겨울철 주류 보관 주의…맥주 얼렸다 녹이면 품질 떨어져

입력 2018.12.05 10:25

술병과 캔이 얼음에 담가져 있다
맥주는 얼지 않도록 주의하고, 소주는 석유 등 화학물질과 함께 보관하지 말아야 한다. /클립아트코리아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겨울철 한파에 주류 보관방법이 적절하지 않으면 냄새나 혼탁 침전물이 생기는 등 품질이 저하될 수 있어 주류 판매업소나 가정에서는 보관·취급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맥주=얼지 않도록 주의, 실내·냉장 보관
맥주는 겨울철에 유통과정 중 유리병이 얼면서 파손 위험이 있다. 얼었다 녹는 과정이 반복되면 혼탁 현상(맥주 성분인 단백질과 폴리페놀 등이 결합해 만들어진 침전물)이 일어날 수 있다. 인체에 유해하지는 않지만, 막과 품질이 저하될 수 있으므로 맥주가 얼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가정에서는 되도록 실내 또는 냉장 보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소주=석유 등 화학물질과 분리 보관
겨울철 난방용 석유 등과 함께 보관하는 경우 병뚜껑 사이로 석유 증기가 스며들어 소주에서 석유 냄새가 날 수 있다. 따라서 소주는 석유 등 화학물질과 분리해 보관해야 한다. 운반할 때는 석유가 묻은 장갑을 착용하지 않아야 한다.

그 밖에 주류 보관·취급 요령은 ▲직사광선이나 비·눈 등으로부터 보호 ▲외부로부터 오염 방지 ▲식품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다른 식품(첨가물), 물품 등과 분리·보관 ▲운반과정 중 용기 파손 주의 등이다.

한편, 식약처는 주류 유통업소를 대상으로 보관 실태를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비자는 이상한 냄새나 혼탁 침전물 등의 발생한 제품은 섭취하지 말고 구입처를 통하여 교환 또는 환불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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