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선Q&A⑩]두피,손톱…노출부위 건선 어떻게 관리하나요?

입력 2018.11.30 15:55

원광대병원 피부과 박건 교수
원광대병원 피부과 박건 교수/원광대병원 제공

노출 부위에 나타나는 건선은 환자에게 심리적 스트레스를 유발할 뿐만 아니라, 두피 건선은 탈모를 유발하고 손톱 건선은 손가락의 기능을 떨어뜨리는 등 환자의 삶의 질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 피부과 전문의와 함께 손톱과 두피 건선에 대한 올바른 관리법을 알아본다.

Q. 두피 건선으로 인한 탈모 증상, 어떻게 관리하나요?
A.
두피 건선 환자가 두피를 긁거나 각질을 제거하기 위해 물리적 힘을 가하면 해당 부위에 일시적인 탈모가 유발될 수 있습니다. 이에 미국피부과학회에서는 두피 건선 환자들의 탈모를 줄이기 위한 몇 가지 팁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부드럽게 빗질하기 ▲억지로 각질을 떼어내지 않기 ▲손톱은 짧게 깎고, 두피를 긁지 않기 ▲약용 샴푸와 비약용 샴푸를 교차하여 사용하기 ▲샴푸 후 헤어 컨디셔너를 사용해 모발이 건조해지는 것을 막기 ▲머리를 감은 후엔 자연 건조하기 ▲모든 헤어 제품은 사용 전 적게 덜어 두피에 테스트하기 등 입니다.

두피 건선으로 인한 탈모는 건선이 깨끗해지면 다시 회복됩니다.3 때문에 탈모 개선을 위해 집중하는 것보다 제대로 된 두피 건선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두피 건선 치료에는 환자의 증상에 따라 두피 약, 약용 샴푸, 전신요법 등이 쓰이며 최근에는 생물학적 제제도 좋은 효과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두피 건선은 두피를 넘어 이마나 목 뒤쪽, 귀 뒤까지 확장될 수 있고 두꺼운 피부와 머리카락으로 인해 치료가 까다로울 수 있으니 미루지 않고 피부과 전문의와 함께 올바른 관리를 시작하십시오.

Q. 손톱 건선을 가리고 싶어요. 인조 손톱을 붙여도 괜찮을까요?
A.
손톱 건선의 병변 위에 인조 손톱을 붙이는 것은, 손톱이 살과 분리되어 들뜨게 할 위험을 높이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 외에도 큐티클을 자르거나 밀어올리면 피부가 손상되거나 감염되어 오히려 건선이 과도하게 나타날 수 있으니 각별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메니큐어를 바르거나 손톱면을 부드럽게 다듬는 정도는 괜찮겠습니다.

손톱 건선의 치료 효과를 높이고, 재발을 줄이기 위해서는 우선 손톱을 늘 짧게 유지하고, 설거지 등 일상에서 손톱에 자극을 주는 작업을 할 때는 장갑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손을 씻은 후에는 바로 크림이나 연고를 발라 수분을 공급할 것을 권합니다.8 손발톱 건선은 건선성 관절염의 주요 징후이기도 하니, 손발톱에 건선이 있다면, 관절 증상을 보다 예민하게 살피고 이를 고려해 치료법을 선택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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