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 너무 어렵죠? 니코틴 해독 돕는 6개 식품

입력 2018.11.26 09:01

양파·김·당근 등

해골 가면 쓰고 흡연하는 모습
흡연으로 인해 체내 쌓인 니코틴을 해독하는 데 양파 섭취가 도움이 된다./사진=헬스조선 DB

연말을 맞아 내년 목표를 '금연'으로 정해 벌써부터 노력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실제 내년부터 완벽한 금연을 시작하고 싶다면 지금부터 서서히 준비단계에 들어가는 게 좋다. 효과적인 금연법은 무엇일까?

◇패치 등 니코틴 보조제 사용 효과 커

금연을 의지만으로 성공하기는 쉽지 않다. 의지만으로 금연할 때 6개월 이상 금연할 확률이 4% 밖에 되지 않는다는 보건복지부 자료가 있다. 따라서 니코틴 보조제 등을 사용하는 게 효과적이다. 니코틴 보조제에는 패치, 껌 등 다양한 형태가 있다. 니코틴 양이 비교적 많은 40mg이나 60mg 짜리 제품을 먼저 쓰고 서서히 용량을 줄이는 것이 성공률을 높인다. 우선 패치를 붙이고, 그래도 흡연 욕구가 강하면 니코틴 껌이나 트로키(사탕 같이 녹여 먹는 약)을 함께 쓰는 게 도움이 된다. 패치를 붙인 채 담배를 피우면 혈중 니코틴 농도가 오히려 더 높아질 수 있어 주의한다.

의사와 상담 후 전문의약품을 처방받는 것도 좋다. 전문의약품에는 챔픽스, 웰부트린 등이 있는데, 역시 니코틴 수용체에 담배 대신 작용한다. 담배를 피우지 않아도 금단 증상이 잘 생기지 않으며, 전문약을 쓰면 금연 성공률이 19~26% 높아진다. 정부에서 운영하는 '금연 클리닉' 등의 금연 지원 프로그램의 도움을 받는 것도 효과적이다.

◇양파, 양배추, 김… 독성 물질 해독 효과

니코틴은 금연 후 2시간, 니코틴 대사물은 48시간 동안 몸에 잔류한다. 금연 시도 중에는 니코틴 해독 효과가 있는 식품을 먹는 게 도움이 된다. 대표적인 것이 양파다. ​양파에는 퀘르세틴이라는 성분이 들었는데, 퀘르세틴은 체내에서 니코틴을 무해한 성분으로 바꿔 해독 효과를 발휘한다. 양파 껍질에 있는 폴리페놀도 니코틴을 해독하는 데 도움을 준다. 김에는 ‘포피란’이라는 성분이 함유돼 있다. 포피란은 인체의 면역성을 높여 암세포에 대한 저항력을 길러 주며 장 활동을 활발하게 만든다. 장 운동이 활발해지면 유독성분이 장 안에 오래 머물지 않아 유해성분의 흡수를 막는다. 당근에도 발암물질을 해독하는 '터핀'이라는 물질이 들었다. 파래 역시 담배의 니코틴을 해독하고 중화하는 데 좋다. 파래에 함유된 비타민A가 손상된 폐 점막을 재생하고 보호한다. 단호박에 든 ‘펙틴’도 체내의 노폐물을 말끔하게 없앤다. 표고버섯과 김치 역시 체내 노폐물 배출을 원활히 하는 데 도움을 준다.

◇​금연 시작 첫 2주 술 약속 피해야

금연 시작 후 첫 2주는 술 약속을 피하는 게 좋다. 술을 마시면 자신을 통제하는 능력이 약해지면서 흡연 욕구가 강해지기 때문이다. 또한 음주와 흡연을 동시에 하면 알코올과 담배의 독성물질이 몸에 함께 작용해 몸에 손상을 입기 쉽다. 술자리에서 흡연 욕구가 커지면 신 맛 나는 과일이나 오래 씹을 수 있는 안주를 많이 먹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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