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D-1, 지금 해야 할 것과 하면 안 되는 것

입력 2018.11.14 14:49

밥 먹는 사람
수능을 앞두고 최상의 컨디션을 가지려면 아침을 거르지 않고, 에너지 음료는 삼가야 한다. /사진=헬스조선 DB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14일 수능 예비소집이 진행된다. 대학 입시의 향방을 가늠할 중요한 시험인 만큼 수능 당일 실력을 충분히 발휘하려면 컨디션 관리가 필수다. 컨디션 관리를 위해 수능 전날과 수능 당일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을 알아본다.

Do=시험 전날 숙면 취하세요
시험을 앞둔 수험생의 가장 큰 고민거리는 수능 전날 잠을 깊이 잘 수 있을지다. 시험으로 인한 스트레스로 잠들기 어려울 수 있다. 하지만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면 시험 당일 머릿속이 멍해지고 신체 컨디션도 엉망이 된다. 두통이 생기거나 집중력과 기억력이 저하되기도 한다. 실제 하버드의대 수면과 연구 결과에 따르면 수면이 부족한 집단은 정상 수면을 취한 집단에 비해 인지능력이 18%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능 전날 숙면을 취하기 위해서는 3시 이후 낮잠을 피하고 명상이나 가벼운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다. 잠자리에 들기 한 시간 전쯤 따뜻한 물로 목욕을 하는 것도 혈액순환을 돕고 근육 이완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잠이 잘 오지 않을 때 베개에 라벤더 오일을 두 방울 떨어뜨리는 것도 도움이 된다.

Do=틈틈이 스트레칭 하세요
시험에 집중하다 보면 뒷목과 어깨가 뻣뻣해지고 통증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 쉬는 시간마다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경직된 근육을 풀어주면 좋다. 의자에서 일어나 왼쪽으로 두 번, 오른쪽으로 두 번 넓게 천천히 돌리면 된다. 목 스트레칭을 하면 목 부분의 통증을 줄여줄 뿐 아니라 뇌로 올라가는 동맥을 확장해 혈액순환을 돕기 때문에 신선한 산소가 섞인 혈액이 뇌로 공급돼 머리가 맑아진다.​

Do not=에너지 드링크는 피하세요
집중력을 향상하기 위해 에너지 음료를 마시는 수험생도 있다. 하지만 수능 직전에는 자제해야 한다. 에너지 음료가 스트레스 호르몬을 급격히 상승시켜 오히려 집중을 방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 메이요클리닉 안나 스바티코바 교수는 26~31세의 건강한 성인 25명을 대상으로 에너지 음료와 가짜 음료를 5분간 마시게 하고 음료 섭취 전과 30분 후 참가자들의 노르에피네프린 혈중농도와 심박수를 측정했다. 그 결과, 에너지 음료를 마신 참가자의 혈중 노르에피네프린 수치가 가짜 음료군에 비해 약 2배 상승했다. 노르에피네프린은 대표적인 스트레스 호르몬 중 하나로, 과도하게 분비되면 말초혈관이 수축해 혈압을 상승시키고 전두엽과 인지 기능에 악영향을 미친다. 또한 에너지 음료에는 카페인이 다량 함유돼 많이 마시게 되면 수능 당일 어지러움, 메스꺼움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Do not=아침 거르지 마세요
수능 날 아침에는 긴장된 마음에 평소와 달리 아침을 거르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뇌에 충분한 열량을 공급하기 위해서는 평소 먹던 대로 또는 가볍게라도 아침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 공복 상태가 지속되면 영양공급원인 탄수화물이 절대적으로 부족해진다. 이로 인해 혈당이 떨어져 뇌에 산소공급이나 영양 공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쉽게 피로해지고 무력감에 빠진다. 단, 스트레스 탓에 위 운동이 감소해있으므로 수능을 앞두고 선물 받은 찹쌀떡이나 기름진 음식은 삼가는 게 좋다. 방광을 자극하는 커피 등 카페인 음료도 피하는 것이 좋다. 만일 수능 날 아침 입맛이 없다면 소화가 잘되는 초콜릿을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