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 남성보다 '여성' 심장병 발생률 더 크게 높여

입력 2018.11.12 17:17

담배 피우는 남성과 여성
흡연, 당뇨병 등이 남성보다 여성의 심장병 위험을 더 크게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사진=헬스조선 DB

흡연, 당뇨병, 고혈압은 심장 마비 위험을 높인다고 알려졌다. 그런데 남성보다 여성에서 그 위험을 더 크게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옥스포드대 연구팀은 40~69세 47만2000명을 7년간 추적 조사해, 이들의 혈관 질환 경력, 당뇨병 유무, 혈압 수치, 흡연 상태, BMI 등을 조사하고 이것이 심장병 발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했다.

그 결과, 흡연은 여성의 심장 마비 위험을 3.4배로, 남성의 심장 마비 위험을 2.2배로 높였다.

2단계 고혈압(수축기 혈압이 160mm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100mmHg 이상)이면 심장 마비 위험이 여성은 2.5배, 남성은 1.7배로 높아졌다.

당뇨병의 경우에도 심장 마비 위험이 여성이 1.9배로 높아지는 반면 남성은 1.3배만 높아졌다.

연구팀은 "의사가 환자를 진료할 때 여성이면서 흡연을 하고 당뇨병이 있고, 고혈압이면 더욱 주의 깊게 증상을 관찰해야 한다는 사실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영국의학저널(BMJ)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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