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북·인스타그램 사용 줄였더니 우울증 개선" 연구 결과

  •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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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선유 헬스조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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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11.09 11:21

    두 사람이 앉아서 핸드폰을 사용하고 있다
    소셜 미디어 사용 시간을 줄이면 외로움, 우울증 증상이 감소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SNS 같은 소셜미디어 사용 시간을 줄이면 외로움, 우울증 증상이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멜리사 헌트 박사 연구진은 대학생 143명을 대상으로 소셜 미디어 사용 시간과 우울증, 외로움 등의 증상의 상관관계를 연구했다. 참가자는 기존처럼 SNS를 사용하는 그룹(대조군)과 하루에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스냅챗 하나당 사용 시간을 10분으로 제한하는 그룹 중 한 곳으로 무작위 배정됐다. 그리고 3주 동안 주어진 사항에 맞춰 SNS를 사용했다. 3주 후 연구진은 참가자들의 불안감, 우울증, 외로움 등 7가지 항목을 측정했다.

    그 결과, 실험군은 대조군보다 소셜 미디어 사용량이 훨씬 적었고 1주일 내에 사용 시간이 210분 이내를 유지했다. 또한 기존보다 사용 시간을 줄인 실험군은 우울증 증상이 개선됐다. 실험군을 우울증 점수에 따라 두 그룹으로 나눠 분석한 결과, 우울증 증상이 높았던 그룹은 23점에서 14.5점으로, 우울증 증상이 낮았던 그룹은 5.1점에서 4점으로 개선됐다. 반면, 대조군에서는 유의미한 개선이 없었다. 연구팀은 “소셜미디어를 활용하면 자신을 남과 비교하게 되고, 다른 모든 사람의 삶이 나의 삶보다 더 낫다고 결론 짓기도 쉬워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사회 임상 심리학 저널(Journal of Social and Clinical Psychology)’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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