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속 항산화물질 많다던데… 믹스커피도 괜찮을까?

  •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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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11.08 18:37

    커피 한잔
    헬스조선 DB

    커피는 잘 마시면 약이 된다. 커피 속에 강력한 항산화물질인 폴리페놀이 풍부하게 들었기 때문이다.


    커피가 건강에 도움을 준다는 건 여러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커피를 한 잔 마시면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당뇨병 발병률이 3분의 1 줄어든다는 브라질 상파울루대 연구, 파킨슨병에 걸린 사람들이 하루에 커피를 두 잔 마셨더니 증상이 호전됐다는 미국 하버드대 연구, 하루에 커피를 세 잔 마시면 간암 발병률을 40%까지 낮출 수 있다는 이탈리아 밀라노대 연구가 대표적이다. 이 외에도, 세포 노화를 막고, 동맥경화증을 예방하며, 치매 발생 위험을 줄이고, 집중력을 높이거나, 우울증 위험을 감소시키는 등 커피의 건강 효과는 다양하다.


    전문가들은 원두커피를 마시는 게 가장 좋다고 말한다. 하지만 입맛에 따라 에스프레소·아메리카노를 마시는 게 힘들다는 사람이 많다. 관세청과 커피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소비한 커피는 265억 잔인데, 이 중 믹스커피가 130억5000만잔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믹스커피를 마셔도 건강을 지킬 수 있는 걸까? '좋은 커피'를 마시면 된다. 일반적으로 마시는 커피 믹스 속에는 식물성 경화유지로 만든 커피 프림이 들어 있다. 이는 포화지방이라서, 많이 먹으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올라가 지방간이나 이상지질혈증을 유발하고 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인다.

    경화하지 않은 코코넛 오일 등을 쓴 커피믹스를 선택하면 이런 위험은 줄이고 커피의 건강 효과는 누릴 수 있다. 경화하지 않은 순수한 코코넛 오일을 MCT(중쇄지방산)라고 하는데,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식물성 지방이라서 체지방으로 축적되지 않고 면역력을 높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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