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앨런 사망원인 ‘혈액암’ 의심 증상은?

입력 2018.10.16 11:33

혈액
림프조직에 종양이 생기면 '악성림프종'이라 한다. 악성림프종에 걸리면 이유 없는 체중 감소, 열, 야간 발한 등 증상이 나타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빌 게이츠와 함께 마이크로소프트(MS)를 공동 창업한 폴 앨런이 15일(현지 시각) 65세로 별세했다. 앨런은 혈액암의 일종인 비(非)호지킨 림프종 합병증으로 숨을 거뒀다. 그는 2주 전 투병과 치료 사실을 공개했다.

혈액암이란 혈액을 구성하는 성분에 생긴 암을 포괄적으로 이르는 말로 혈액이나, 조혈기관, 림프절, 림프 기관 등에 발생한 악성종양을 말한다. 흔히 알고 있는 ‘백혈병’도 혈액암의 한 종류이며, 외에도 악성림프종, 다발성 골수종 등이 있다. 악성림프종은 면역기능을 담당하는 림프조직에 생긴 종양으로, 호지킨 림프종과 비호지킨림프종으로 나뉜다.

호지킨 림프종은 주로 머리나 목 부위의 림프절 종대가 잘 나타난다. 이 림프절은 서서히 자라며 통증이 없고 단단하다. 크기가 커지면서 기관지를 압박해 기침이나 통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반면 비호지킨림프종은 말초 림프절 종대뿐만 아니라 여러 장기를 침범하는 경우가 많다. 침범 부위에 따라 증상이 다양하게 나타난다. 목이나 신체 일부에 종기를 형성하거나 통증을 유발할 수 있고, 소화기계에 침범하면 장폐색이나 출혈, 천공이 생길 수 있다. 악성림프종일 때 전신에 나타나는 증상으로 6개월 이상 10% 이상 체중 감소. 38도 이상의 열, 야간 발한 등이 있다.

악성림프종은 방사선 치료와 항암제 치료에 예민하여 완치율이 높다. 병의 단계와 발생 부위, 증상, 나이 등에 따라 치료가 달라지는데, 기본적으로는 항암화학요법 치료를 진행한다. 방사선치료를 추가하거나 자가조혈모세포 이식요법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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