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와 발기의 상관관계, "성기능 장애 위험 ↑"

입력 2018.10.05 10:17

말린 홍고추와 청진기, 주사기
담배는 발기 유지력과 강직도에 악영향을 미친다/헬스조선DB

흔히 술이 지나치면 성기능을 약화시킨다고 한다. 그런데 담배는 어떨까?

남성의 발기는 성적 자극을 받았을 때 혈액이 음경 해면체로 순식간에 몰리면서 생긴다. 혈액이 다량 유입된 상태로 빠져나가지 않아야 발기가 유지되고, 강직도도 높아진다. 그런데 담배를 피우면 담배 속 니코틴 성분이 혈액으로 들어간다. 이렇게 되면 혈관이 수축되며, 혈관벽은 두껍고 딱딱해진다. 혈관이 일부 막히기도 한다. 결국 담배를 피우면 혈액 공급이 잘 안돼, 발기가 잘 안된다. 강직도가 떨어지기도 한다.

실제로 담배를 하루 한 갑씩 5년간 피우면 15%, 10년간 피우면 30%, 20년간 피우면 50%에서 성기능 장애가 오고 흡연자의 성기능은 매년 3%씩 감소한다는 보고도 있다.

오래 흡연한 사람은 나이도 많은 편이라 노화가 문제일 수 있다. 정확한 원인을 알고 싶다면 '피곤해서 그렇겠다'며 무시하지 말고, 병원에 가서 의료진과 상담해야 상태가 나아진다. 담배는 끊고, 술은 하루 1잔 이하로, 매일 30분 이상 유산소운동을 하면 성기능 약화 위험요인을 제거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남성호르몬 감소도 막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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