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큰 사람일수록 ‘하지정맥류’ 위험 커

입력 2018.09.27 13:33

걷고 있는 다리
키가 클수록 하지정맥류 위험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사진=헬스조선 DB

키가 큰 사람은 하지정맥류의 위험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하지정맥류는 다리에 있는 정맥이 늘어나 판막이 제 기능을 못 하면서 심장으로 혈액이 이동하지 못하고 혈액이 다리 정맥에 쌓이면서 그 압력으로 정맥벽이 늘어져 생기는 질환이다.

미국 스탠포드대 연구팀은 40~69세 하지정맥류 환자 9577명과 건강한 41만3519명을 비교해 정맥류 위험을 분석했다. 그 결과, 신장이 10㎝ 커질 때마다 하지정맥류 위험이 25%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키가 상위 25%인 그룹은 하위 35% 그룹과 비교해 하지정맥류 발생률이 74% 컸다.

연구를 진행한 에릭 인겔손 박사는 그 이유에 대해 “키가 큰 사람일수록 혈액을 심장으로 보내기 위해 정맥에서 더 큰 압력을 추가적으로 가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키 외에도 여성이거나 나이가 많을 경우, 과체중일 경우, 심부정맥혈전증 병력이 있을 경우 하지정맥류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의학 학술지 ‘순환(Circulation)’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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