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건강 상식] 운동 후 근육통 있어야 근육이 만들어질까?

  •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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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9.18 09:09

    운동 후 꼭 근육통이 있어야 근육이 생기는 것일까?

    [소소한 건강 상식] 운동 후 근육통 있어야 근육이 만들어질까?
    꼭 그렇지는 않다. 근육은 강도, 시간, 횟수를 점진적으로 올려서 최대치가 됐을 때까지 사용하면 근육 세포가 커진다. 한양대구리병원 재활의학과 한승훈 교수는 "근육 사용을 점진적으로, 꾸준히 늘리되 통증이 생기기 전까지 하는 것이 좋다"며 "통증이 있다면 자신의 능력을 넘어선 과도한 운동을 한 것으로 심하면 근육이 손상돼 미오글로빈 같은 근육 성분이 방출되는 횡문근융해증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평소 운동을 안 하다가 갑자기 운동을 과도하게 한 사람이 근육통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은데, 연세대 체육교육학과 이세용 교수는 "이 때는 명백하게 근육 손상이 된 것"으로 "운동 초기라면 통증이 안 생기게 운동을 하는 것이 운동 지속 측면에서도 좋다"고 말했다.

    반면 '몸 만들기'가 목적인 사람은 어느 정도 근육통을 감내해야 한다. 바른세상병원 서동원 원장은 "근육은 과사용으로 미세한 상처를 받으면 근육 세포 핵에서 단백질을 만들어내라는 신호를 보내 근육이 비대해진다"며 "운동을 꾸준히 하는 사람이라면 몸이 뻐근한 정도의 근육통이 생길 정도로 운동을 해야 원하는 몸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근육통은 운동 후에 스트레칭을 충분히 하면 줄어들 수 있다. 근육에 혈액 공급이 원활해져 피로 물질인 젖산 등이 빨리 배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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