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 환자, 혈압 120 미만 관리시 치매 위험 ↓

입력 2018.08.31 07:00

혈압측정기로 혈압을 측정하고 있다
고혈압 환자의 혈압을 치료하면 인지장애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헬스조선 DB

고혈압 환자가 목표 혈압을 120mmHg​ 미만(수축기 기준)으로 높게 잡으면 인지장애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최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국제알츠하이머병협회 콘퍼런스(AAIC 2018)'에서 발표된 한 연구에서는 9361명의 고령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혈압치료와 치매 예방의 상관관계를 관찰​했다.

연구에 참여한 고혈압 환자의 평균 연령은 67.9세였다, 당뇨병, 치매, 뇌졸중은 가지고 있지 않았다. 연구팀은 참가자를 두 그룹으로 나눠 강력한 조절 그룹은 목표 수축기혈압을 120mmHg 미만, 표준조절 그룹은 140mmHg 미만으로 나눴다. 평균 치료 기간은 2.5년이었고, 평균 4.5년 추적 조사했다.

연구 결과, 목표 수축기혈압이 120mmHg 미만인 참가자가 140mmHg 미만인 참가자보다 경도인지장애 위험이 19% 낮았다. 연구를 이끈 제프 윌리엄슨 교수는 “혈압을 낮출수록 심혈관뿐만 아니라 뇌에도 좋은 영향을 미친다”며 “2.5년보다 더 길게 치료하면 치매 위험을 유의미하게 낮췄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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