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분 섭취하면 노인 기억력·행복감 높아진다

입력 2018.07.20 11:00

설탕
설탕이 노인의 기억력을 개선하고 행복감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헬스조선 DB

당분이 노인에게 주는 긍정적 효과를 발견한 연구가 나왔다. 영국 워릭대학교 연구팀에 따르면, 혈중 당 농도가 높아지면 노인의 기억력과 과제 수행 능력이 높아지고, 노인 자신도 더 행복하다고 느끼게 된다.

연구팀은 18~27세의 젊은층 참가자와 65~82세의 노년층 참가자를 모두 두 그룹으로 나누고 각각 소량의 포도당과 위약(僞藥)이 든 물을 마시게 했다. 이후 총 네 그룹의 실험 참가자들은 다양한 난이도의 기억력 테스트를 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이 테스트에 열심히 참여하는 정도와 스스로 느끼는 노력의 정도, 감정, 기억력 점수를 측정했다. 그 결과, 모든 연령층 그룹에서 포도당은 테스트에 더 열심히 참여하도록 동기부여하는 효과가 있었다. 포도당이 감정과 기억력에 미치는 영향은 연령에 따라 다르게 나타났다. 젊은층 그룹은 포도당 섭취 이후 감정이나 기억력이 개선되지 않았다. 노년 그룹에서는 포도당을 섭취한 그룹이 위약을 섭취한 그룹에 비해 더 긍정적인 감정과 높은 기억력을 보였다.

다만 이는 단편적인 연구에 불과하다. 당분을 과다 섭취하면 오히려 건강에 안 좋을 수 있으므로,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당류 하루 섭취량(50g)을 넘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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