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관 속 노폐물 걱정된다면, 당장 자리에서 일어나세요

입력 2018.07.17 15:08

가슴에 심장 그래픽이 얹어진 사람 사진
혈관 건강을 위해서는 생활습관을 개선해야 한다./조선일보 DB

혈관이 건강해야 온몸에 산소·영양소가 잘 공급돼 몸이 건강하다. 몸속 혈관 길이는 12만km로 지구 둘레의 3배나 되는데, 노폐물 없이 깨끗하게 유지되는 것이 관건이다.

온종일 앉아서 일하는 직장인들은 일어나 제자리걸음을 하는 것만으로도 혈관 기능을 높일 수 있다. 잠깐만 제자리걸음을 해도 혈액순환이 잘 된다는 내용의 연구결과가 지난해 나온 적이 있다. 앉아 있는 자세는 다리로 가는 혈관을 압박해 혈액순환을 방해하는데, 앉아 있는 상태로 두 시간이 지나면 다리에 흐르는 혈액의 점성도가 높아진다. 한 시간마다 일어나서 4분 이상 제자리걸음을 하면 이런 현상을 예방할 수 있다.

흡연자는 반드시 금연해야 한다. 흡연하면 혈류량이 줄어 심장근육에 혈액이 부족해진다. 이는 심장근육 산소가 충분히 공급되지 못하게 한다. 또 흡연은 피를 굳게 만드는 혈소판 응집력을 높여 혈관 벽에 쉽게 혈소판이 들러붙게 만든다. 주 5회 이상 30분 빠르게 걷기, 조깅, 자전거 타기, 수영, 체조 등 유산소운동을 하는 것도 필수다. 운동을 통해 지방이 소모되면서 혈관에 붙은 콜레스테롤 양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을 앓고 있는 사람이라면 혈관 벽 검사를 해보는 것도 좋다. 혈관 벽이 두꺼우면 다양한 심혈관질환 위험이 커진다. 경동맥 초음파를 찍어보면 된다. 이를 통해 초음파로 심장에서 뇌로 올라가는 혈관(동맥)을 살필 수 있다. 경동맥 상태로 뇌와 심장 혈관의 상태를 유추할 수 있어서, 검사 결과는 뇌졸중이나 심근경색증 같은 심각한 혈관 질환의 조기 진단 지표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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