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선 '이 질환'이 감기에 이어 결근 원인 2위

  •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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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7.13 14:06

    과민성장증후군

    한 남성이 배아파하고 있다
    과민성장증후군은 생활습관 개선이 가장 중요하다./조선일보 DB

    “스트레스를 받으면 배가 아프면서 설사를 한다”, “술 마신 다음날 설사를 한다”, “매운 음식만 먹으면 배가 아프다” 등 특정 상황에서 복통과 설사를 겪는다는 사례가 많다. 이는 과민성장증후군 때문으로 볼 수 있다. 과민성장증후군은 생명에 지장을 주는 치명적인 병은 아니지만, 삶의 질을 현저히 떨어뜨린다.

    과민성 장증후군 환자는 현대인의 10~15%에서 나타나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조사에 따르면 2016년을 기준으로 매년 150만명 이상이 치료를 받고 있다. 미국에서는 과민성장증후군이 감기에 이어 결근 원인 2위에 올라 있다는 보고가 있다. 과민성 장증후군은 세 가지 증상 군으로 나눌 수 있다. 첫째, 변비 설사 반복형이다. 며칠 주기를 두고 설사와 변비가 번갈아 나타나는 형태로 과민성 장증후군 증상 중 환자가 가장 흔하게 호소하는 증상이다. 둘째, 변비 우세형이다. 변비 증상이 있고 변이 토끼똥처럼 동글동글하거나 연필처럼 가는 모양을 보이며, 아랫배가 아픈 경우가 많지만 대변을 보고 나면 통증이 사라진다. 셋째, 설사 우세형이다. 대변을 볼 때마다 설사를 하는 경우다.

    한솔병원 손경민 진료 과장은 “다양한 증상 군처럼 복통을 동반한 배변 습관의 변화가 나타난다면 자의로 진단하지 말고 전문의와 상담 후 본인에게 맞는 치료방법을 결정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과민성 장증후군의 예방법으로는 무엇보다 몸에 무리가 가는 여러 가지 인자들이 누적되지 않도록 생활을 조절해야 하며, 카페인, 술, 우유, 빵, 매운 음식, 지방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피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과민성장증후군 자가진단
    1) 대변을 보면 증상이 호전된다.
    2) 대변을 보는 횟수가 증가 또는 감소했다. 대변을 하루에 3번 이상 보거나, 3일에 한 번 보기도 어렵다.
    3) 변이 딱딱해지거나 풀어져 나오는 등 대변 형태가 바뀌었다.

    ※평소와 달리 복통이 있으면서 위의 세 증상 중 두 가지 이상에 해당되면 과민성장증후군으로 의심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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