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 없는' 방귀가 정말 독할까?

입력 2018.07.11 13:49

방귀 뀌는 사람 일러스트
방귀 소리와 냄새는 큰 관련이 없다./조선일보 DB

'소리 없는' 방귀를 뀔 때 더 지독한 냄새가 난다고 알고 있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방귀의 소리와 냄새는 서로 관련성이 없다.

방귀 소리는 가스의 양이 많아서 항문을 빠져 나올 때 피부나 근육이 떨리며 부딪힐 때 크게 난다. 가스를 밖으로 밀어내는 힘이 유난히 세거나 치질 같은 병이 있어 가스가 배출되는 통로가 좁아졌을 때에도 소리가 클 수 있다.

반면 방귀의 냄새는 먹은 음식과 관련이 있다. 고기, 달걀 등 간백질이 많이 든 음식을 먹으면 인돌, 스케이톨, 페놀, 크레졸, 황화수소 등으로 분해되면서 고약한 냄새가 나는 것이다. 대장 속 유해균이 유익균보다 많아져도 냄새가 심하다.

만약 소리가 없는데 냄새가 심한 방귀를 뀌었다면 가스 양은 적으면서 최근 먹은 단백질 식품 탓에 냄새 유발 성분이 몸속에 많이 차 있다는 뜻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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