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소 침착 막으려면 '면도날' 자주 교체… 상처 잦다면?

입력 2018.07.04 10:22

비누 거품 사진
조선일보 DB

남성이 면도할 때 알아두면 좋은 몇 가지가 있다. 매일 이것들만 잘 지켜도 '꿀피부'로 거듭날 수 있다. 면도 시 알아두면 좋은 팁에 대해, 을지병원 피부과 한태영 교수의 도움으로 알아봤다.

◇비누 거품 대신 쉐이빙 폼
염기성 비누 거품을 이용해 면도하면 피부가 자극받는다. 피부가 자극받으면 쉽게 건조해지면서 각종 트러블이 잘 생긴다. 쉐이빙 폼이나 젤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쉐이빙 폼은 면도기가 부드럽게 움직이게 도와주기 때문에, 면도로 인한 따가움과 미세 손상으로 인한 트러블을 방지한다. 단, 알코올 성분이 들어간 애프터 쉐이브 제품의 경우 진정, 소독 효과가 있긴 하지만 따가움, 건조 등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피부 타입을 고려해 선택하는 게 좋다.

◇색소 침착 막으려면 면도날 자주 바꿔야
면도날이 무뎌지면 면도 시 무리한 힘을 가하게 되고 이로 인해 미세 손상과 자극이 발생한다. 날이 녹슬거나 오래 되면 피부에 감염도 생긴다. 따라서 면도날을 자주 바꾸는 게 좋다. 남성의 피부는 일반적으로 자극이나 미세 손상에 의한 색소침착이 여성보다 잘 생기는 경향이 있다. 면도 부위에 색소침착이 잘 생기는 남성이라면 미백 기능성 원료가 들어간 보습 제품을 사용하고 자외선 차단제를 규칙적으로 도포하는 것이 도움된다. 면도 시에는 수염만 제거되는 게 아니라 피부 각질층도 손상을 받으므로, 면도 후 피부에 각질이 일어나거나 건조감이 느껴지기 쉽다. 이럴 땐 면도 후 보습크림을 사용해 피부 장벽을 보호해야 한다.

◇입 주변 상처 잦다면 피부과
작은 상처가 반복되면 모낭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모낭염은 피부가 긁히거나 상처가 났을 때 균이 털구멍을 통해 모낭 내부로 침입하여 발생하는 피부 질환으로, 눈에 보이는 곳의 털 부위뿐 아니라 솜털 있는 곳에서도 나타날 수 있다. 증상은 처음에는 모낭을 중심으로 울긋불긋한 홍반이 생기면서 털이 있는 부위에 고름이 잡히다가 나중에는 그것이 터지면서 딱지가 앉는다. 모낭염이 발생한 부위는 만지면 통증이 있고, 심한 경우 구진이나 농포로 발전하기도 하고 점차 부위가 퍼지기도 한다. 증상이 심한 경우 방치하지 말고, 항생제를 처방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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