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증후군 환자, 치주염 발생 위험 1.52배 ↑

입력 2018.06.27 14:40

입을 벌리고 한쪽 볼을 잡은 사람
대사증후군 환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주염 발생 확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헬스조선DB

복부비만·고혈압·고혈당 같은 대사증후군이 있으면 치주염 발생 위험이 더 높다는 연구가 나왔다.

인제대 서울백병원 내분비내과 홍수민·신장내과 구호석 연구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2010~2015) 참여자 1만3196명을 분석해 대사증후군과 치주염의 연관성을 연구했다. 연구팀은 대사증후군을 복부비만, 고혈압, 고중성지방, 고밀도콜레스테롤혈증, 고혈당의 5가지 항목으로 분류한 뒤 치주염 위험도를 평가했다.

그 결과, 대사증후군이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주염 발생 위험이 최대 1.52배 높았다. 5가지 항목 중 한 가지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치주염 발생 위험도가 1.14배였고, 항목을 많이 가지고 있을수록 위험도는 점차 증가했다. 5개 항목 모두 해당하는 사람은 위험이 1.52배였다.

연구팀은 "고혈압·고혈당 등 대사증후군이 있으면 체내에 활성산소가 많아진다"며 "활성산소가 많아지면 사이토카인같은 염증 매개체 및 박테리아 항체 생성에 악영향을 줄 수 있어, 치주염 발생 위험도 높아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복부비만, 고혈압, 고중성지방, 고밀도콜레스테롤혈증, 고혈당 중 한 개 이상에 해당하는 사람은 구강 관리를 철저히 해야한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대사증후군 및 관련질환(Metabolic Syndrome & Related Disorder)'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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