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력하고 성욕 없는 중년 남성... 나도 갱년기일까

입력 2018.06.25 16:13

고개를 숙이고 고통을 받는 듯한 남성
보통 여성에게 찾아온다고 생각하는 갱년기는 남성에게도 찾아와 적절한 관리가 필요하다./사진=헬스조선DB

대부분 갱년기는 여성에게 찾아오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남성도 갱년기를 겪을 수 있다. 여성의 경우 폐경이라는 뚜렷한 증상이 있는 반면, 남성은 눈에 띄는 증상 없이 남성 호르몬이 서서히 감소해 알아차리기 어렵다. 하지만 많은 남성이 갱년기로 어려움을 겪는 만큼, 관리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갱년기 의심 증상...성욕 저하·우울함
▲성욕이 저하되면서 성 기능이 감소하고 ▲수면의 패턴이 변화하고 ▲우울·불안·무기력을 느끼고 ▲자신감·의지가 감소하고 ▲근력이 감소하면서 내장지방이 증가하고 ▲골밀도가 감소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하지만 남성들은 이런 증상을 갱년기라고 인정하지 않는 경우가 흔해 증상이 더 악화하는 경우가 많다.

◇생활습관 개선 중요, 가족 간의 대화는 큰 힘
남성 갱년기는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을 보충해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그러나 호르몬 요법은 전립선에 문제를 일으키는 등의 부작용 위험이 있어 생활습관을 함께 개선해야 한다. 남성 갱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찾고 긍정적인 사고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 이때 가족 간의 대화와 사회활동은 큰 도움이 된다. 또한 적절한 체중 유지와 식이조절, 규칙적인 신체 활동, 절주와 금연으로 생활습관을 교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갱년기에 좋은 식품으로는 아연이 풍부한 ▲굴 ▲게 ▲새우나 셀레늄이 풍부한 ▲마늘 ▲양파 ▲견과류 등이 있다.

<남성 갱년기 자가진단 설문(ADAM 설문지)>
1. 나는 성적 흥미가 감소했다.
2. 나는 기력이 몹시 떨어졌다.
3. 나는 근력이나 지구력이 떨어졌다.
4. 나는 키가 줄었다.
5. 나는 삶에 대한 즐거움을 잃었다.
6. 나는 슬프거나 불안감이 있다.
7. 나는 발기의 강도가 떨어졌다.
8. 나는 최근 운동할 때 민첩성이 떨어졌다.
9. 나는 저녁 식사 후 바로 졸리다.
10. 나는 최근 일의 능률이 떨어졌다.

※1번 혹은 7번 질문에 '예' 또는 그 외의 다른 항목 3개 이상이 '예 '이면 남성 갱년기를 의심해 볼 수 있다. 혈액검사의 경우, 테스토스테론 농도가 3.5ng/mL 미만이면 남성 갱년기로 진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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