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궐련형 전자담배에도 혐오그림 부착된다"

입력 2018.06.18 11:23

담배 피우는 사람
12월 23일부터 궐련형 전자담배에도 혐오그림이 부착된다./사진=헬스조선DB

보건복지부가 오는 12월 23일부터 담뱃갑에 새롭게 부착할 경고그림 및 문구 12개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담뱃갑 경고그림은 새로운 그림으로 전면 교체된다. 각 제품의 특성에 맞게 경고그림에 차별화를 두는 한편, 암 유발을 상징할 수 있는 그림도 사용된다. 경고문구의 수위도 높아진다. 과거보다 질병 발생이나 사망 위험 증가 수치가 추가된다. 예를 들어 '폐암의 원인 흡연! 그래도 피우시겠습니까?'라는 문구는 '폐암 위험, 최대 26배! 피우시겠습니까?' 등 구체적인 수치를 포함한다.

또한 궐련형 전자담배에도 혐오그림이 부착된다. 기존에 부착됐던 흑백 주사기 이미지가 금연효과에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고 판단, 수위를 높여 암에 걸린 장기 사진을 노출하기로 했다. 지난 5월 교체방안 제안에서는, 전자담배에 부착되는 경고그림과 문구가 과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하지만 경고그림위원회는 행정예고(5월 14일~6월 4일) 기간에 제출된 의견과 지난 6월 7일 발표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궐련형 전자담배 성분분석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 경고그림 및 문구를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보건복지부 정영기 건강증진과장은 “담뱃갑 경고그림 전면교체가 담배의 폐해를 국민들께 다시 일깨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12월 23일 시행 시까지 담배업계 등의 준비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여 시행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나라는 2016년 12월 23일부터 24개월마다 경고 그림을 교체하는 경고그림 정책을 도입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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