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에 부족했던 ‘잠’…토요일에 어떻게 보충할까?

입력 2018.06.15 15:33

수면을 취하고 있는 가족들
주말에 부족한 수면시간을 보충하려면 한 번에 자기보다 나눠서 자야 좋다./사진=헬스조선DB

지치고 고단했던 일주일이 지났다. 흔히 주말에 '잠을 보충한다'는 이유로 몰아서 자기도 하는데, 이는 건강에 좋지 않다.

잠은 한 번에 몰아 자는 것 보다, 적절히 분배해서 자는 게 좋다. 예를 들어 하루 7시간씩 49시간 정도 자야 개운한데, 한 주 동안 하루 6시간 정도밖에 자지 못했다면 몰아서 7시간을 자는 것 보다, 주말 아침에 2~3시간씩 더 자고 오후에 낮잠으로 1시간씩 보충하면 된다. 이때 낮잠은 오후 3시 이전에 끝내야 밤 수면에 방해가 되지 않는다.

사람에 따라 적절한 수면 시간은 조금씩 다르지만 이론적으로 하루에 7~8시간 규칙적으로 자야 이상적이다. 최근 서울의대 예방의학교실에서 약 13만 명을 대상으로 조사·발표한 연구에 의하면 하루 수면시간이 6시간보다 적거나 10시간 이상이면, 건강에 이상이 생길 확률이 높았다. 하루 수면시간이 6시간 이하인 사람은 8시간인 사람에 비해 혈당과 콜레스테롤, 혈압, 그리고 허리둘레 수치가 높았다. 수면시간이 10시간을 넘어서도 마찬가지였다.

주말 동안 수면 시간이 길어지는 만큼, 자세에도 신경써야 한다. 베개 높이는 체형에 맞게 선택해야 한다. 성인 남성은 보통 11cm, 여성은 8~9cm 정도가 적당하다. 베개를 머리에 베고 누웠을 때 어깨가 바닥에 닿고 목과 바닥 사이에 손가락 두 개 정도가 들어갈 틈이 생겨야 한다. 옆으로 눕거나 엎드려 자면 허리 통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피한다. 천장을 보고 바로 누운 자세가 가장 올바른 수면 자세다. 다만 위식도 역류질환이 있거나 수면무호흡증이 있는 사람은 옆으로 자는 게 낫다. 옆으로 누워 자면 위산이 식도로 잘 올라가지 않고, 기도가 확보돼 호흡이 원활해진다.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