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 발생…조개, 익히기만 하면 안 돼

  • 김수진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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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모인 헬스조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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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6.14 17:00

    비브리오패혈증 증상
    비브리오패혈증은 매년 6월~10월경 발생하기 시작한다. 어패류 관리와 섭취에 각별한 주의를 해야 한다./사진=질병관리본부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환자는 현재 B형 간염을 동반한 간경화를 앓고 있으며, 항생제 치료로 패혈증은 회복된 상태라고 알려졌다. 질병관리본부는 비브리오패혈증이 매년 6월~10월경 발생하기 시작하는 만큼, 어패류 관리와 섭취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감염에 의한 급성 패혈증(전신에 심각한 염증 반응이 나타나는 상태)이다. 오염된 어패류를 생으로 먹거나 상처 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노출됐을 때 발생한다. ▲발열 ▲오한 ▲혈압 저하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발생하고 24시간 내 몸 아래에 피부 병변이 생기는 것이 특징이다. 발진이나 부종으로 시작하지만 곧 물집이 생기고 괴사성 병변으로 진행된다고 알려졌다. 간 질환자나 당뇨병 환자, 알코올 중독자 등 기저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에게서 주로 발생하며 치사율이 50%까지 높으므로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방을 위해서 어패류는 충분히 익혀 먹고,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 접촉을 피하는 게 좋다. 패류를 익혀 먹을 때는 흔히 조개 껍데기가 열리면 다 됐다고 생각하는데, 열린 후 5분이 지날 때 까지 가열해야 비브리오균을 완벽하게 죽일 수 있다. 증기로 익힐때는 9분 이상 더 요리해야 한다. 어패류는 5도 이하에 보관하고, 흐르는 수돗물에 씻어야 한다. 다룰 때는 반드시 장갑을 착용하고, 도마나 칼은 사용 후 소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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