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으면 키 커진다? 키 성장 식품, 허위·과대광고 상당수

  • 김수진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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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6.12 10:43 | 수정 : 2018.06.12 10:45

    인증마크‧기능성분 확인 필수

    아이들이 서 있는 모습
    성장 제품을 고를때는 인증마크‧기능성분 확인이 필수다. /사진=헬스조선DB

    “복용 10개월 만에 10.8㎝ 폭풍 성장”

    시중에 먹으면 키가 커진다는 제품이 많지만, 허위‧과대 광고가 많아 주의해야 한다. 실제로 과거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일반 칼슘‧비타민제를 키 성장에 효과가 있는 영양제인 것 처럼 광고하거나, 기능성이 전혀 없는 일반식품을 키 성장 건강기능식품으로 둔갑시켜 판매한 업체들을 적발한 바 있다. 광고에서 전화 상담을 유도한 뒤, 상담원이 적극적으로 키가 커진다고 허위로 구매를 유도하는 경우도 있었다. 
     
    자녀를 위한 키 성장 제품을 고를 때 ‘키 성장’ 이라는 문구만 확인하기도 하지만, 과대‧허위 광고 제품을 피하려면 ▲기능성 인정 성분이 있는지 ▲건강기능식품 인증 마크가 있는지 ▲GMP(우수건강기능식품제조기준) 인증 마크가 있는지 살펴야 한다, 

    비타민이나 칼슘은 키 성장 기능성 인정 성분이 아니다. 현재 식약처가 어린이 키 성장 효과로 기능성을 인정한 성분은 '황기추출물 등의 복합물(HT042)' 뿐이다. 때문에 해당 성분이 없다면 키 성장 효과에 대한 충분한 검증이 되어있지 않다고 생각하면 된다.

    제품 겉면에는 식약처의 '건강기능식품' 인증마크가 있어야 한다. 인증마크가 있다는 것은 식품이 아닌, 특정 기능성을 가진 원료‧성분을 사용해 안전성과 기능성이 보장되는 제품이란 뜻이다. ‘건강식품’ ‘자연식품’ ‘천연식품’같은 명칭과 다르다. 하루 섭취량이 정해져 있고 일정한 절차를 거쳐 제작된다. 

    GMP는 건강기능식품 제조‧품질 관리기준이다. 이를 준수하는 업체는 GMP 인증 마크를 사용할 수 있다. GMP 지정업체에서 생산된 제품은 식약처에서 지정한 제조‧품질 기준대로 관리돼, 그렇지 않은 제품보다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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