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능력 저하 막는 운동공식 따로 있다

  • 김수진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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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모인 헬스조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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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6.01 10:55

    다리를 올리며 운동하는 노인
    노인의 인지능력 감퇴를 막기 위해서는 6개월 동안 최소 52시간의 운동을 하면 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사진=헬스조선DB

    노인의 인지능력 감퇴를 막기 위해서는 6개월 동안 최소 52시간의 운동을 하면 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베스 이스라엘 디코니스 메디컬센터 연구팀은 1만1061명(평균 연령 73세)을 포함하는 98건의 연구를 선별해, 운동이 노인의 인지능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대상자의 59.41%가 건강했으며, 25.74%는 경도인지 장애, 14.85%는 치매를 진단받은 상태였다.

    대상자의 절반 이상은 평소에 운동을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운동을 하는 사람은 걷기, 자전거 타기, 춤추기, 태극권, 요가 등을 한다고 응답했다. 이들을 분석한 결과, 운동하는 노인은6개월 동안 최소 52시간의 운동을 했을 때, 인지기능이 가장 많이 향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1주일에 3번, 한 번 운동할 때 1시간씩 6개월 진행하면 52시간의 운동을 할 수 있다.

    연구팀은 6개월 동안 얼마나 운동했는지가 인지능력 향상과 큰 관련이 있다고 설명했다. 1주일에 얼마나 자주 운동하는지, 한번 운동할 때 걸리는 시간은 총 얼마인지, 얼마나 격렬한 운동을 했는지는 중요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연구팀은 “나이가 들수록 일처리 속도와 집행 능력이 가장 먼저 떨어진다”며 “운동을 통해 나이를 먹어 쇠퇴한 인지능력을 되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 인지능력 감퇴를 줄이기 위한 명확한 방법이 없기 때문에, 노인에게 총 운동시간만 제안하면 된다는 이번 연구가 인지능력 감퇴를 줄이는 현명하고 쉬운 방법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신경의학 학술지 '신경학(Neurology)'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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