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설할 때 좋은 목소리 내는 방법

  • 김수진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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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5.18 11:01

    목을 만지는 사람
    연설 전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목 주변 근육을 가볍게 마사지하면 좋은 목소리를 내는 데 도움된다. /사진=헬스조선DB

    선거유세나 강의 등 연설에서 목소리는 중요한 언어 전달 수단이다.

    미국 캘리포니아대 심리학과 앨버트 메라비언 교수의 ‘메라비언 법칙’에 의하면 한 사람이 상대방으로부터 받는 이미지는 시각(몸짓) 55%, 청각(목소리, 음색, 억양) 38%, 언어(내용) 7%로 구성된다. 대화를 통해 상대방에게 호감을 줄 때 이야기 자체가 차지하는 비중은 7%로 미미하며, 목소리나 태도 등 내용과 직접적으로 관계 없는 요소가 93%를 차지한다는 것이다.

    연설할 때 좋은 목소리를 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예송이비인후과 김형태 원장은 "연설에서 목소리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며 "격렬하지 않은 중저음의 목소리가 안정감을 주므로, 목에 힘을 줘 높은 톤으로 말하기보다 편안하게 말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다음은 김형태 원장이 알려주는 '연설 시 좋은 목소리 내는 방법'이다.

    ◇연설 시 좋은 목소리 내는법
    1. 연설 전 목 주변의 근육을 가볍게 마사지 한다. 운동선수가 운동 전 가볍게 몸을 풀듯, 목소리를 사용하기 전 마사지로 후두 주변의 근육을 풀어주자. 목소리에 관여하는 근육의 긴장을 이완시키고 깊은 호흡을 자극해, 좋은 목소리를 내도록 도와준다.

    2. 수분을 충분히 섭취한다. 수분은 성대에서 윤활유 작용을 해, 성대가 촉촉할수록 좋은 목소리가 나온다. 커피, 녹차, 홍차 등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를 마시면 성대가 건조해지므로 피하는 게 좋다.

    3. 청중의 얼굴을 보며 대화하듯 이야기한다. 목소리 강약 조절에 도움이 된다.

    4. 목에 힘을 주지 말자. 목에 힘을 주고 말하면 피로가 잘 쌓여, 말할수록 목에 힘이 심하게 들어간다.

    5. 연설 스케줄을 꼼꼼히 검토하자. 목도 휴식이 필요하므로, 매일 연설을 하기보다 회복할 시간을 틈틈이 가져야 한다.

    6. 호박은 부기를 가라앉히는 효능이 있어 목소리를 많이 사용한 후 섭취하면 부은 성대를 가라앉히는 데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평소 꾸준히 섭취하면 목소리 질환 예방과 치료 효과를 동시에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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