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엑서터대, 환자 3만여 명 연구… 가족 관계·사회 활동이 좋은 영향
치매 환자의 삶의 질과 관련된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엑서터대에서 실시한 이 연구에 따르면, ▲가족·친구와의 좋은 관계 ▲사회 활동 ▲종교적 신념이 치매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그동안 발표됐던 치매 환자의 삶의 질과 관련한 198편의 연구를 메타 분석했다. 이 연구에 포함된 치매 환자 수는 총 3만7000명이다. 분석 결과, 가족이나 친구들이 환자를 지지해주고, 소규모 조직에라도 소속돼 있거나 사회 활동에 참여하며, 종교적인 믿음을 갖고 있었을 때 치매에 걸려도 행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치매 유형·성별·교육 수준·소득 수준 등은 치매 환자의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끼치지 않았다.
이 연구에 대해, 경희대병원 신경과 이진산 교수는 "치매에 걸리더라도 기억을 잃는 것 외에 다른 증상이 심하지 않은 환자는 원래 긍정적인 성격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다"며 "가족·친구와 관계가 좋고, 종교적인 믿음을 갖고 있고, 사회 활동을 활발히 한 사람이 긍정적일 수밖에 없으므로 이런 것들이 치매 환자의 삶의 질에 영향을 끼친 것"이라고 말했다. 이 교수는 "주변에 치매 환자가 있다면, 이들을 존중하고 즐겁게 해줘야 예후가 나빠지지 않는다"며 "공원을 산책하거나 재미있는 얘기를 들려주는 식으로 환자 스스로가 가족들에게 지지받고 있다는 느낌이 들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그동안 발표됐던 치매 환자의 삶의 질과 관련한 198편의 연구를 메타 분석했다. 이 연구에 포함된 치매 환자 수는 총 3만7000명이다. 분석 결과, 가족이나 친구들이 환자를 지지해주고, 소규모 조직에라도 소속돼 있거나 사회 활동에 참여하며, 종교적인 믿음을 갖고 있었을 때 치매에 걸려도 행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치매 유형·성별·교육 수준·소득 수준 등은 치매 환자의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끼치지 않았다.
이 연구에 대해, 경희대병원 신경과 이진산 교수는 "치매에 걸리더라도 기억을 잃는 것 외에 다른 증상이 심하지 않은 환자는 원래 긍정적인 성격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다"며 "가족·친구와 관계가 좋고, 종교적인 믿음을 갖고 있고, 사회 활동을 활발히 한 사람이 긍정적일 수밖에 없으므로 이런 것들이 치매 환자의 삶의 질에 영향을 끼친 것"이라고 말했다. 이 교수는 "주변에 치매 환자가 있다면, 이들을 존중하고 즐겁게 해줘야 예후가 나빠지지 않는다"며 "공원을 산책하거나 재미있는 얘기를 들려주는 식으로 환자 스스로가 가족들에게 지지받고 있다는 느낌이 들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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