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무호흡증이 단순 잠버릇? 젊은 나이에도 심장마비 위험

입력 2018.05.03 15:20

수면무호흡증을 단순한 잠버릇으로 간과하고 방치하면 30~40대의 젊은 나이에도 돌연사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중등도 이상의 수면무호흡증 환자의 경우, 갑작스런 심장 돌연사의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

수면 중 한 시간에 5번 이상 적어도 10 초 동안 호흡을 멈추면 수면무호흡증으로 진단하고 있다.

미국 미네소타주 로체스터의 메이요 클리닉(Mayo Clinic)에서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수면무호흡증을 겪고 있는 30~40대 환자를 실험한 결과, 수면 중 최저 산소포화도가 10% 감소 할 때 갑작스런 돌연사 또는 심장마비로 인한 사망 위험이 14% 높아졌다.

또한, 산소포화도가 78% 미만으로 떨어지면 갑작스런 심장 사망의 위험이 80%까지 증가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간당 호흡곤란지수가 20회 이상인 중등도 이상의 수면무호흡증 환자는 일반인에 비해 사망 원인의 위험이 3배 이상 높았다.

서울수면센터 한진규 원장은 “수면 중 산소포화도가 낮아지면 혈액 중 산소 수치가 떨어지게 되는데 이때 공기가 폐로 들어가지 않아 돌연사의 가능성을 높이게 된다”며 “특히 산소포화도가 많이 떨어지는 새벽 3~5시가 위험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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