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취 무섭다면… 숙취해소제 30분 전에 마시고, 안주는?

  •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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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4.28 07:00

    술 받는 손
    숙취를 줄이려면 술자리 30분 전에 숙취해소제를 마시고 안주로 된장찌개를 먹는 게 도움이 된다./사진=헬스조선 DB

    시간이 여유로운 주말을 맞아 술 약속을 잡는 사람이 많다. 건강을 위해 술은 최대한 자제해야 하지만, 피할 수 없다면 최대한 몸이 덜 상하게 술을 마시는 법을 알아두는 게 좋다. 안주는 어떤 것을 먹는 것이 좋고, 숙취해소제는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등을 알아본다.

    ◇안주로 된장찌개 좋고, 음주 중 흡연 피해야

    취기를 덜 오르게 하는 대표적인 술 안주는 된장찌개다. 된장찌개에 많이 든 비타민B가 체내에서 술이 빨리 분해되도록 돕는다. 알코올이 체내로 들어가면 독성 물질인 아세트알데하이드가 되는데, 아세트알데하이드가 빨리 분해되지 않으면 얼굴이 빨개지고 쉽게 취하며 체내 염증을 유발하기 쉽다. 그런데 비타민B가 아세트알데하이드 분해를 촉진하는 것이다. 단, 염분이 많이 들어 과도하게 짠 된장찌개는 갈증을 유발해 술을 더 마시게 할 수 있다. 되도록 짜지 않은 된장찌개를 먹는 게 좋다. 갈증이 나면 술보다 물을 마시자. 과일 화채를 안주로 먹는 것도 좋다. 과일에는 수분이 많아 체내 알코올 농도를 희석한다. 짜거나 기름지지 않아 다른 안주보다 위장에 부담도 덜하다. 두부 김치도 취기를 덜 오르게 한다. 두부 속 단백질이 위에서 알코올 흡수를 더디게 한다. 또한 단백질은 간이 알코올을 원활히 분해하게 돕는 에너지원이 되고 손상된 간세포 회복에도 도움을 준다.

    술을 마시면서 흡연하는 것은 삼간다. 술을 마시면 간의 산소 요구량이 늘어나는데 담배를 피우면 체내 산소가 부족해진다. 그러면 체내 세포가 손상된다. 또한 담배를 알코올이 체내 흡수되는 속도를 빠르게 하고, 알코올도 담배 속 니코틴을 용해시켜 체내에 빨리 흡수되게 한다. 술 마실 때 담배를 피우지 않아 손과 입이 허전하면 그 대신 물을 자주 마시는 게 도움이 된다.

    술자리에서 말은 될 수 있는 대로 많이 하는 게 좋다. 술을 비교적 천천히 마시게 되고 말하는 것 자체가 알코올이 몸 밖으로 빨리 빠져나가도록 돕는다. 체내 흡수된 알코올의 10%가 호흡으로 배출된다. 말을 많이 하면 호흡 횟수가 증가하면서 알코올이 더 빨리 배출되는 것이다.​

    ◇​숙취해소제는 술자리 30분 전에 마셔야 효과

    숙취가 두려워 숙취해소제를 활용하는 사람도 많다. 숙취해소제는 채네 알코올이 빠르게 분해되게 도와 숙취를 줄인다. 숙취해소제를 술 마시기 30분 전 마시는 게 효과적이다. 술을 마시기 전 숙취해소제를 먹어야 몸속에 알코올이 들어왔을 때 체내에 있는 숙취해소 성분이 알코올을 빠르게 분해한다. 숙취해소 효과를 더 높이려면 숙취해소 성분이 고함량으로 든 것을 고르는 게 좋다.

    술 마신 다음 날에는 차​(茶) ​형태로 된 숙취해소 음료를 마시는 게 효과적이다. 과음하면 몸속 이뇨작용이 활발해지면서 체내 수분이 부족해지고, 이로 인해 알코올 분해 속도가 느려져 숙취가 오래간다. 숙취해소제 대신 꿀물이나 과일주스 등 당분이 많이 든 음료를 마시는 것도 좋다. 당분과 수분이 체내 알코올 분해 속도를 높인다.

    한편 음주 후 두통이 있다고 진통제를 먹는 것은 피해야 한다. 알코올은 간에서 나오는 효소에 의해 몸 안에서 분해되는데, 진통제 성분인 아세트아미노펜이 이 효소와 만나면 독성물질을 만든다. 독성물질이 간세포를 파괴한다. 실제 술을 자주 마시는 사람은 진통제를 조금만 먹어도 간독성이 나타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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