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찜질일까, 냉찜질일까? 아직도 헷갈린다면

입력 2018.04.12 18:03

다리와 찜질 도구
다리를 삐끗한 직후에는 1~2일 동안 냉찜질을 해야 한다./사진=헬스조선 DB

운동하거나 걷다가 발목을 삐끗했을 때 찜질하는 게 도움이 된다. 그런데 온찜질인지, 냉찜질인지 헷갈리기 쉽다.

우선 발목을 삐끗하는 발목염좌는 크게 3단계로 나뉜다. 1단계는 인대가 늘어났지만 정상적으로 활동 가능한 단계, 2단계는 인대가 부분적으로 파열되고 부종이나 멍·통증이 심한 단계, 3단계는 인대가 완전히 파열된 단계다. 3단계에는 찢어진 인대를 붙이기 위한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하지만 1~2단계에서는 올바른 방법으로 찜질하고 휴식하는 것만으로도 증상 개선이 가능하다.

1~2단계 염좌가 생기고 1~2일 정도 냉찜질을 하는 게 효과적이다. 냉찜질이 손상된 부위 조직 온도를 떨어뜨리고 교감신경을 흥분시키는데, 이 과정에서 부종을 완화한다. 주변 혈관을 수축해 멍이 드는 것도 막을 수 있다. 냉찜질은 한 번에 20~30분씩, 하루 3~4회 실시한다. 염좌가 생기고 바로 냉찜질로 응급처치를 하면 4~5일 후 움직이는 데 큰 무리가 없다. 온찜질은 염좌 3단계에서 초기 치료를 받은 뒤 증상이 완화되는 과정에서 시행한다. 근육 긴장을 완화하고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 손상 회복을 돕는다. 또한 인대 쪽에 출혈이 생겼다면 고인 피가 더 빠르게 흡수되게 하고 통증 감소를 돕는다.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