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수면부족하면 치매‧파킨슨병 위험

입력 2018.04.12 11:42

수면이 부족하면 뇌가 망가져 치매나 파킨슨병 같은 뇌 질환의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지속적으로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싱가포르 듀크NUS 의과대학 연구팀은 66명(55세이상)을 대상으로 수면과 인지 기능의 상관관계를 연구한 결과 수면 시간이 적은 참가자들은 뇌실의 확대가 빨라지고 인지 능력이 저하됐다. 뇌실의 확대는 인지 기능을 감퇴시켜 치매, 파킨슨병 같은 신경퇴행성 질병을 초래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또한, 미국 워싱턴주립대 의대 신경학과 랜덜 베이트먼 석좌교수팀은 잠이 부족하면 뇌 속 알츠하이머성 치매 유발 물질 분비가 늘어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더불어, 수면의 질이 나쁘면 뇌에 노폐물이나 병변 단백질이 축적돼 알츠하이머성 치매를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미국 신경 학회지(Annals of Neurology)에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발표한 미국 위스콘신 알츠하이머 연구센터 연구팀은 수면 장애를 호소하는 사람일수록 타우 단백질의 병변이나 뇌세포의 손상 및 염증의 흔적이 보이는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수면센터 한진규 원장은 “노인층에서의 수면의 양이 절대적으로 적으면 치매나 파킨슨병과 같은 뇌질환의 발병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지속적으로 나오는 만큼 8시간 이상의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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