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마음의 창인 동시에 '건강의 창'… 눈으로 병 확인하는 법

  •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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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4.06 14:43

    눈 색깔 관련 설명 그래픽
    사진=헬스조선 DB

    눈은 마음의 창이라는 말이 있는데, 눈은 이와 동시에 '건강의 창'이기도 하다. 눈의 색깔이나 눈 안쪽 점막을 자세히 보면 질병 신호가 보이기 때문이다. 눈을 보고 알 수 있는 의심 질환을 알아본다.

    ◇눈 흰자에 붉은 점 - 고혈압
    눈 흰자에 붉은 점이 있으면 고혈압을 의심해볼 수 있다. 혈압이 높으면 눈 흰자 위를 덮는 얇은 막 속 혈관이 터지기 쉽기 때문이다. 이것이 흰자에 붉은 점을 만든다. 단, 기침 등 갑자기 얼굴 쪽 혈압이 상승하면서 혈관이 터지면서 붉은 점이 생기기도 한다. 흰자에 붉은 점이 3번 이상 반복돼 생기면 고혈압을 의심해보는 게 좋다.

    ◇누렇게 변한 흰자 - 간염, 간경화증
    눈의 흰자가 노랗게 변하면 간 기능이 떨어진 것일 수 있다. 간 기능이 떨어지면 혈액 속 헤모글로빈에서 만들어지는 '빌리루빈'이라는 물질이 제대로 분해되지 못하기 때문이다. 빌리루빈은 적갈색인데, 혈류를 타고 떠돌아다니다 눈이나 피부 세포 등에 쌓이면 노랗게 보인다.

    ◇검은자 주변 흰 테두리 - 이상지질혈증
    검은자 주변에 흰 테두리가 생기면 이상지질혈증을 의심해야 한다. 혈관은 검은자 가장자리 부근까지만 닿아있다. 하지만 혈중 지질량이 많아지면 혈관 끝에 지방이 쌓이면서 흰색 테두리를 만든다.

    ◇아래 눈꺼풀 안쪽 점막 검붉은 반점 - 동맥경화증
    눈 안쪽 점막에 검붉은색 작은 반점이 생기면 혈관이 좁고 딱딱해지는 동맥경화증이 있을 수 있다. 심장혈관이나 목에 있는 경동맥이 좁아지고 혈액순환이 잘 안 돼 눈의 실핏줄이 막히다 터져 피가 샌 것이기 쉽다.​

    ◇아래 눈꺼풀 안쪽 점막 색깔이 옅어짐 - 빈혈
    눈 안쪽 점막 색깔이 분홍색보다 옅으면 빈혈일 수 있다. 빈혈로 혈액량이 부족하면 눈 점막의 실핏줄로 가는 혈액이 적거나 적혈구 색깔이 옅어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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