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당 달걀 3~5개 섭취, 고혈당 위험 낮춘다"

입력 2018.04.03 10:29

계란
일주일에 달걀을 3~5개 섭취하면 1개 미만 섭취하는 사람보다 혈당과 고혈압 등의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이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사진=헬스조선 DB

달걀을 섭취하면 고혈당 위험이 낮아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국내에서 나왔다.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에 따르면 경일대 식품산업융합학과 김미현 교수가 6기 국민건강영양조사(2013년)에 참여한 40~64세 성인 여성 1230명을 달걀 섭취량에 따라 주 1개 미만 섭취 그룹, 주 1~2.9개 섭취 그룹, 주 3~5개 섭취 그룹, 주 5.1개 이상 섭취 그룹으로 나눴다. 그리고 만성질환 위험과의 상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공복(空腹) 혈당이 126㎎/㎗ 이상인 고혈당증은 달걀을 주 3~5개 섭취 여성의 발생 위험도가 주 1개 미만 섭취 여성의 절반(52%) 수준이었다. 고혈압과 대사증후군의 발생 위험도도 달걀을 주 3~5개 섭취한 여성이 주 1개 미만 섭취 여성의 절반(각각 48%, 49%) 정도였다.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는 주당 달걀 섭취량이 증가함에 따라 약간 상승하는 경향을 보였지만 별 차이는 없었다.

김미현 교수는 논문에서 ”달걀 섭취는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 증가엔 별 영향을 미치지 않고, 오히려 균형식(balanced diet)으로써 다양한 영양소와 생리활성물질을 제공해 양호한 영양 상태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보인다“며 ”계란 섭취 증가에 따라 대사증후군 등 만성질환에 대해 유익한 개선 효과가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고 설명했다. 한편 주당 달걀 섭취 개수가 많은 여성은 열량·단백질·식이섬유·콜레스테롤·칼슘·칼륨·리보플래빈(비타민 B2)·비타민 C를 더 많이 섭취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연구결과는 한국식품영양학회지 최근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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