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産 커피에 항산화 성분 가장 많아

    입력 : 2018.03.27 06:27

    영남대 식품영양학과 연구팀 분석

    커피에 함유된 대표적인 항산화 성분인 '클로로젠산'의 함량이 원산지별로 다르며, 인도네시아산과 케냐산에 많이 든 것으로 나타났다. 클로로젠산은 우리 몸에 들어왔을 때 항산화작용을 하며 간 보호·혈당조절·항바이러스 효과 등 다양한 생리기능이 있는 성분으로 알려졌다.

    영남대 식품영양학과 윤경영 교수 연구팀은 각 산지별 커피 추출물의 클로로젠산 함량을 비교했다. 사용한 커피는 총 5종으로 과테말라산, 에티오피아산, 인도네시아산, 케냐산, 콜롬비아산이었다. 분석 결과 클로로젠산이 가장 많이 나온 것은 인도네시아산(282.99㎍/㎖)과 케냐산(276.8㎍/㎖)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은 콜롬비아산(269.47㎍/㎖)과 에티오피아산(259.37㎍/㎖), 과테말라(231.1㎍/㎖) 순이었다. 윤경영 교수는 "해당 연구에 따르면 특정 산지의 커피에 생리 기능성을 가지는 물질이 많아, 건강에 더 유익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며 "같은 커피라도 산지에 따라 클로로젠산 함량이 다른 이유는 토양이나 날씨 같은 환경 차이 때문"이라고 말했다.

    토양이나 환경 차이가 함량 차이를 만드는 원인은 클로로젠산이 '페놀류' 물질이기 때문이다. 우리 몸이 바이러스 같은 외부물질이 들어오면 이를 막기 위해 항체를 만들듯이, 식물은 외부 환경에서 자극을 받으면 페놀류를 만든다. 페놀류는 식물을 보호하는 일종의 항체인 셈이다. 클로로젠산은 커피콩의 2~12%를 차지하는 페놀류 화합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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