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 싫은 '여드름' 흉터…지피지기면 백전백승

입력 2018.03.26 15:00

여드름
여드름 흉터와 여드름 자국은 별개의 존재이기 때문에 치료 적용 자체도 달라야 한다. /사진-헬스조선DB

피부에 난 여드름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이들을 더욱 괴롭히는 것이 있다. 바로 '여드름 흉터'다. 여드름 흉터는 좀처럼 개선되지 않을 뿐 아니라 보기 흉한 상처를 낸다. 피부 표면에 울퉁불퉁하게 올라온 여드름 흉터나 거뭇거뭇한 여드름 자국은 대부분 잘못된 여드름 관리로 인해 발생한다. 특히 여드름을 수시로 자극한 경우라면 여드름 흉터 발생을 더욱 부추길 수 있다. 과도한 힘을 들여 여드름을 짜내면 주변 피부 조직이 손상돼 여드름 흉터를 초래하기 때문이다.

여드름 흉터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여드름을 손이나 기타 도구로 자극하지 말아야 한다. 가급적 병원을 방문해 전문 치료를 받아 여드름을 압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아울러 스트레스 해소, 충분한 수면시간 확보 등을 통해 여드름 자체를 예방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수면 부족은 정상적인 성장 호르몬에 의한 피부재생기능을 떨어뜨려 각질 및 염증 유발의 원인이 된다. 더욱 큰 문제는 여드름 흉터를 대하는 자세다. 일부 사람들은 여드름 흉터를 가리기 위해 과도한 메이크업을 하기도 하는데, 여드름 흉터가 있는 경우에는 두꺼운 화장을 하는 것보다 근본적인 흉터 개선 방법을 찾는 것이 현명하다.

주의할 점은 여드름 흉터와 여드름 자국은 별개의 존재이기 때문에 치료 적용 자체도 달라야 한다는 것이다. 여드름 자국은 여드름이 염증으로 진행되고 난 후 붉거나 혹은 갈색으로 착색되는 것을 말한다. 보통 6개월에서 1년 정도 지나면 서서히 옅어지나 관리를 소홀히 하면 영구적인 색소침착이 될 수도 있다. 여드름흉터는 여드름을 앓고 난 후에 피부가 움푹 파여서 생기는 것으로 자연적인 치유가 거의 불가능하다. 이미 생긴 여드름흉터나 자국은 일반적인 피부 관리로는 회복될 수 없다. 특히 자가 노력으로는 한계가 있다.

일부 사람들은 민간요법을 통해 여드름 흉터를 개선하려다가 오히려 부작용이 나타나 고생하기도 한다. 따라서 전문적인 흉터 치료를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때문에 최근 의료계에서는 여드름 흉터를 비롯한 다양한 흉터치료를 위해 여러 가지 치료법들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여드름흉터는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흉터의 상태에 따라 그에 맞는 레이저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붉은 색이 많이 도는 여드름 흉터라면 브이빔, 퍼펙타 등의 레이저를 적용한다. 색소침착이 많은 여드름 자국은 C6등의 레이저를 통해 치료할 수 있다. 패인 흉터는 피부를 재생하는 '프락셀레이저'나 'co2 프락셔널‘ 에어젠트'등의 시술을 시행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피부 관리를 병행하는 것이 좋다. 특히 프락셀 레이저는 표피와 진피 재생을 동시에 유도하는 레이저 시스템으로 시술 시 재상피화와 콜라겐 재생이 함께 이루어져 여드름흉터 치료에 도움을 준다.

임이석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은 "여드름 흉터가 깊다면 자신의 피부세포를 이용한 '섬유아세포치료'로 근본적인 치료를 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며 "섬유아세포치료는 환자 본인의 피부 조직을 섬유아세포로 배양시켜 이를 피부 진피층에 주입하는 치료법인데 섬유아세포 자체를 주입해 콜라겐을 형성함으로써 여드름흉터 개선에 탁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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