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반복노출 시 눈 보호물질 분비 줄여

  • 황인태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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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3.12 14:33

    눈은 대기 중에 있는 오염물질에 직접적으로 노출된다. 계절이나 장소에 따라 꽃가루, 풀, 집먼지진드기 등 외부자극에 의한 가려움이나 눈물, 충혈 등 증상이 심해지는 이유다. 그래서 미세먼지가 심해지는 봄철에는 안구건강에 신경을 써야 한다.

    대한안과학회 차흥원 이사장(서울아산병원 안과 교수)은 "공기 중 자극물질이 있거나 장기간 건조한 환경에 노출되면 안구는 피로감이나 이물감, 시야흐림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며 "미세먼지는 눈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최근 실험동물을 이용한 연구에선 미세먼지에 노출된 그룹에서 안구표면(각막이나 결막)의 손상이 더 심했고, 반복노출시 안구표면 보호물질(뮤신)의 분비량도 줄었다. 또한 염증을 증가시키는 물질들이 눈 뿐만 아니라 목림프절에서도 증가했다.

    차흥원 이사장은 "미세먼지로 부터 눈 건강을 지키기 위해선 미세먼지로 인해 대기 오염지수가 나쁠 때는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며 "충혈, 이물감, 작열감 등의 눈 자극 증상이 있을 때는 안과를 방문해 안구표면 손상을 확인하고 치료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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