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재학회는 2월 27일부터 28일까지 양일간 다양한 방재 관련 주제로 2018 학술대회를 개최하는 가운데, 한국과학기자협회와 대한민국 재난 예방 중요성에 대한 대국민 홍보를 위해 상호 교류·협력하는 협약(MOU)을 체결한다. 이와 함께 '국가 재난 관리에서 언론의 역할'을 주제로 공동학술행사도 개최한다.
김진두 한국과학기자협회장(YTN 과학재난팀장)은 기조강연에서 재난 발생에 있어서 미디어의 영향력과 언론의 책임성을 강조한다. 김 회장은 "재난 현장은 급박한 상황으로 인해 검증되지 않은 소문과 자극적인 거짓 정보가 양산될 위험이 높아 국민들의 불신과 위기를 고조시킬 수 있다"며 "그래서 재난 취재 시에는 언론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은선 연세대학교 도시공학과 박사는 한국방재학회에서 선정한 2017년 재난안전 10대 뉴스를 발표한다. 인적・물적 피해정도, 국민인지도와 설문조사를 실시해 선정한 10대 재난안전 뉴스로 ①5.4 포항 지진, 약 900억원 피해 ②충북 제천 화재로 29명 사망 ③청주 도심 290㎜ 물 폭탄으로 6명 사망 ④국민안전처 해체, 소방청 및 해양경찰청 독립 ⑤강릉, 삼척, 상주 산불 1천103㏊ 소실 ⑥평택 국제대교 붕괴 ⑦타워크레인 안전사고로 17명 사망 ⑧부산 폭우로 54년 만에 모든 학교 휴업 ⑨인천 영흥도 낚시어선 전복 15명 사망 ⑩미세먼지 발생 심각을 꼽았다.
왕순주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재난의 사후 대처도 중요하지만 재난의 원인을 규명하고 예측하는 방재 기술과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국민들이 재난에 대비할 수 있도록 교육, 홍보하는 언론의 역할이 더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무종 한국방재학회장(한서대 교수)을 좌장으로 공정식 고려대 교수, 전환돈 서울과학기술대 교수, 공항진 SBS 선임기자, 권대익 한국일보 부장, 류준영 머니투데이 차장이 참여해 재난 재해로부터 철저히 대비하는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사회적인 방재 관리와 언론의 역할에 대해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