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용 까다로운 '칼슘제', 제대로 먹는 방법

입력 2018.02.21 11:25

알약
칼슘제는 한번에 권장량(2500mg)을 먹기 보다는 500mg 이하로 여러 번 나눠서 복용하는 것이 좋다. /사진-헬스조선DB

2015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7명은 칼슘 권장량의 75% 미만으로 섭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칼슘이 부족하면, 성장이 더디고 골다공증 같은 뼈 질환을 유발한다. 또한 각종 질환을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 미국 조엘 월렉 박사가 자연사한 3000명의 성인을 부검한 결과, 칼슘 부족과 관련된 질병이 147가지에 달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칼슘 부족은 정신 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칼슘이 나트륨이나 칼륨과 함께 체내 중요한 신경전달물질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칼슘은 적정수준을 먹어야 효과가 있다. 칼슘은 하루에 최소 권장량(20세 이상 남녀 700mg, 50세 이상 여자 800mg) 이상을 섭취해야 한다.

칼슘을 무조건 많이 섭취해도 문제가 된다. 전문가들은 칼슘의 1일 최대 섭취량을 2500mg으로 정해둔 바 있다. 이 섭취량을 넘겨서 먹으면 소화흡수가 잘 안되고 위장장애나 변비를 일으킬 수 있다. 한 번에 권장량을 다 먹는 것보단 한 번에 500mg 이하로 여러 번 나누어 복용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구연산칼슘염과 구연산말산칼슘염 속에는 24%, 젖산칼슘염 속에는 13%의 칼슘이 함유돼있다.

또한 칼슘제의 종류에 따라서 섭취 방법이 따로 있다. 일반적으로 칼슘과 비타민D, 유당(락토스), 단백질, 저지방식과 함께 섭취하면 흡수에 도움이 된다. 그러나 단백질은 권장량보다 많이 섭취할 경우, 오히려 칼슘 배출을 촉진시키므로 주의해야 한다. 칼슘제와 섬유소, 녹황색채소(수산 함유), 콩류(피틴산 함유), 고지방식, 나트륨, 카페인, 철분제를 함께 섭취하면 칼슘 흡수를 방해하거나 체내 칼슘을 배출시키므로 함께 먹지 않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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