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가는 길, '멀미'로 덜 고생하는 5가지 방법

  • 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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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2.14 15:01

    멀미하는 남성
    멀미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자주 차안 환기를 하고, 과식을 하지 않는 게 좋다. /사진-헬스조선DB

    내일(15일)부터 시작되는 본격적인 설 연휴를 앞두고, 교통 체증이 걱정인 이들이 많다. 장거리 운전을 하는 운전자도 걱정이지만 멀미를 심하게 하는 이들도 곤욕이다. 멀미를 덜 유발하는 방법을 알아본다.

    일단 멀미는 왜 생기는걸까? 멀미는 신체 기관 중 귀와 관련 있다. 귀는 소리를 듣는 것뿐 아니라 신체 균형을 인지하는 역할도 하는데, 귀에서 균형감각을 담당하는 부분을 '전정기관'이라고 한다. 차가 흔들려 안에 타고 있는 몸이 함께 움직일 때, 전정기관과 몸의 자율신경계가 일치해서 작동하지 않으면 어지러움을 느끼게 된다. 전정기관이 인지하는 움직임과 자율신경계가 인지하는 움직임이 다르면 충분히 멀미를 느낄 수 있다. 주로 멀미가 잘 나는 사람은 ▲편두통이 잦거나 ▲놀이기구를 잘 못 타거나 ▲3D 영화를 봤을 때 어지럼증을 잘 느끼는 이들이다.
    

    멀미를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멀미약이다. 붙이는 패치제, 알약, 마시는 약, 씹어먹는 츄어블정 등이 있다. 먹는 약은 차에 타기 30분~1시간 전에 미리 먹어야 한다. 이동 시간이 길어 추가로 또 복용해야 하는 경우 4시간 이상 간격을 둔다. 패치제는 한쪽 귀 뒤에 1매만 붙여야 한다. 양쪽 귀에 붙이면 용량 과다로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출발 4시간 전에 붙이고, 이동이 끝난 뒤 떼어내고 나서는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멀미 줄이는 수칙>
    -흔들림이 적은 좌석에 앉도록 한다. 버스나 자동차는 앞좌석, 배는 중앙좌석, 비행기는 주 날개의 위쪽 좌석에 앉는 것이 좋고 외부 경치를 볼 때도 가까운 근경대신 변화가 적은 멀리 있는 산이나 지평선 등을 보도록 한다.

    -실내나 차안 등의 환기를 한다. 차안의 탁한 공기는 멀미의 가능성을 높여주는 요인이 되므로 차 문을 충분히 열어두었다가 타고, 승용차의 실내 온도는 20~22도로 유지하여 바깥 온도와 5도 이상 차이 나지 않도록 한다.

    -과식은 금물이다. 많은 음식을 먹으면 도리어 멀미가 심해질 수도 있으므로 여행 직전이나 여행 중에 음식물을 가볍게 먹도록 한다. 특히, 탄산음료나 아이스크림 같은 유제품 그리고 소화가 잘 되지 않는 밀가루 음식이나 과자 등 기름진 음식은 멀미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책이나 신문, TV를 보지 말고 머리 움직임을 최소화한다. 어지러움을 느끼면 차가 움직이는 방향으로 눕는 것이 좋다.

    -멀미약을 사용하자. 시중에 나와 있는 패치 형태의 멀미 예방제를 붙이는 것도 좋으며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신경 안정제나 구역질을 가라앉히기 위해 진토제 사용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단, ‘항히스타민’과 ‘히오신’ 성분의 멀미 예방약을 복용하는 것은 졸음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운전자 등은 절대 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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