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거리 운전에도 지치지 않는 바른 '운전' 자세

  • 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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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2.14 14:32

    운전
    장기간 운전을 할 때는 틈틈히 스트레칭을 해서 잠도 깨우고, 목과 어깨 등을 풀어줘야 한다. /사진=조선일보DB

    허리는 서 있을 때보다, 앉아있을 때 체중이 2~3배로 더 가중된다. 오랜시간 앉아 있을수록 허리 피로감과 통증이 쉽게 찾아온다. 그런데 연휴 기간에는 교통체증으로 차에 가만히 앉아 운전하는 시간이 길어져 목과 어깨 주위의 근육이 굳어 불편한 상태가 유발된다. 차 안에서 겪을 수 있는 신체의 피로도를 줄일 수 있는 자세를 알아본다.

    ◇허리를 위해 등받이는 100~110도로 해야
    장시간 운전할 때는 엉덩이와 등이 시트와 밀착되게 앉는 것이 우선이다. 이때 등받이의 각도는 100~110도 젖히는 것이 적당하다. 허리의 굴곡을 유지하기 위해 쿠션을 받치고 앉아도 좋다. 또한 운전대와 운전자의 거리가 너무 가까울 경우 신체의 유연성을 떨어뜨리고 시야가 좁아져 위험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없다. 때문에 운전대를 9시, 3시 방향으로 잡은 후, 한쪽 손을 다른 손 위에 가져다 놓았을 때 한쪽 어깨가 등받이에서 떨어지지 않을 정도의 거리에서 나오는 자세가 바람직하다. 뒷주머니에 소지품이 있으면 허리가 틀어질 수 있으므로 뒷주머니를 완전히 비우는 것도 필수다.

    ◇운전석은 무릎이 약간 굽어질 정도로 거리 조정해야
    가만히 앉은 채로 액셀과 브레이크 페달을 번갈아 밟다보면 발목과 무릎에도 무리가 간다. 다리의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무릎 관절의 윤활액이 굳어질 수도 있다. 긴장 상태가 반복되기 때문에 쥐도 쉽게 난다. 이때는 페달을 끝까지 밟았을 때 무릎이 완전히 펴지지 않는 정도의 자세가 이와 같은 피로를 최소화하는 올바른 자세다. 이 자세를 취하기 위해서는 각자의 키에 맞게 운전대와 운전석의 위치를 조절하면 된다. 조절 했음에도 종아리에 쥐가 났다면 갓길로 차를 빼고 쉬는 것이 바람직하다. 갓길로 차를 뺄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면 앞쪽 시야를 확보한 상태에서 상체를 구부리고 쥐가 난 쪽 종아리 근육을 아주 세게 마사지해야 한다.

    ◇장기간 운전 중 스트레칭 반드시 병행
    장시간 운전으로 발생하는 통증이나 피로를 최소화하기 위해 올바른 자세와 함께 운전 1~2시간 후 휴식을 취하는 것도 필요하다. 휴게소에 들러 신체의 움직임을 원활하게 하면 좋겠지만 여건이 허락하지 않는다면 운전 중 ▲팔 뻗어 등 펴기 ▲가슴 내밀기 ▲골반 움직이기 ▲목 젖히며 등 펴기 등 간단한 스트레칭을 통해 몸을 이완시키는 움직임을 틈틈히 해주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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