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가습기 살균제 위해성 은폐한 SK케미칼·애경 고발

  • 이현정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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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2.12 16:47

    일명 '가습기 살균제 사태'가 발생한지 7년만에 공정거래위원회가 해당 업체들의 기만·허위 광고 위법성을 인정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7일 전원회의를 열고 SK케미칼, 애경, 이마트가 가습기를 제조·판매하면서 인체 안전성과 관련된 정보를 은폐·누락하고, 허위로 표시·광고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1억 3400만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가습기 살균제 성분인 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리논과 메틸이소티아졸리논이 폐 손상 등 소비자의 생명과 신체에 큰 문제를 유발할 수 있음에도 이를 은폐한 채 제품라벨을 붙여 판매하고, 국가기술표준원의 '품질 경영 및 공산품안전관리법' 관리 대상 품목이 아님에도 대상인 것처럼 거짓 표시했다는 점 때문이다. 공정위는 이러한 행위로 인해 소비자들이 위해성 판단을 하지 못한 채 제품을 이용했고, 결과적으로 사망 등 피해를 입었다고 판단했다. 공저우이는 이와 함께 SK케미칼 법인 및 전직 대표이사(김장근·홍지호)와 애경 법인 및 전직 대표이사(고광현·안용찬)도 모두 검찰에 고발하기로 결론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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