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지럼증은 빈혈이 원인일까? 어지럼증 일으키는 대표 질환 3가지

  • 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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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2.07 16:39

    어지럼증
    어지럼증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생길 수 있다. 따라서 어지럼증을 유발하는 원인을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사진=헬스조선DB

    어지럼증이 증상이 나타나면 대부분 '빈혈'이라고 생각한다. 실제 어지럼증의 상당수는 일시적인 빈혈 증상이 많다. 하지만 어지럼증과 함께 눈 떨림이나, 식은땀이 난다면 다른 질환이 원인일 수 있다. 어지럼증을 동반하는 3가지 질병과 도움이 되는 방법을 알아봤다.

    ◇눈 떨림을 동반한다면, '전정신경염'
    전정신경염은 감기에 걸린 이후와 같이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바이러스가 귀 뒤쪽으로 침투해 발생한다. 귓속 전정기관에 염증이 생긴 것인데, 갑자기 생기는 것이 특징이다. 특정한 유발 자세는 없으나 머리를 움직일 때마다 눈 떨림과 함께 세상이 도는 것 같은 어지럼증을 느낀다. 눈을 감거나 염증이 발생하지 않은 귀를 바닥에 대고 누우면 증상이 완화된다. 아무리 어지럼증이 심해도 혼자 설 수 있으며 2~3일간 지속되다 괜찮아진다. 심하면 처음 2~3일은 항구토제·신경안정제 등으로 증상을 조절하기도 한다. 전정 재활운동을 통해 증세를 호전시키는 것도 방법이다.
    ▶전정신경염에 도움되는 재활운동 : 앉은 자세에서 머리를 움직이지 않으면서 시선을 상하좌우로 20회 움직인다. 또는 검지를 눈의 30cm 거리에 뒀다가 쭉 뻗는 동작을 20회 반복한다. 이때 눈은 검지의 끝을 응시해야 한다.

    ◇가슴 두근거리고 식은땀 나는 어지럼증이라면, '이석증'
    이석증은 귀의 반고리관의 조직 파편인 이석이 떨어져 나오면서 발생한다. 반고리관은 몸이 얼마나 회전하는지를 감지하는 기관인데, 이 기관을 이석이 자극하면서 어지럼증이 생기는 것이다. 따라서 이석을 움직이는 특정 자세를 취할 때마다 어지럼증이 유발된다. 오심이나 구토, 가슴 두근거림, 식은땀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따라서 가만히 있으면 증상이 사라진다. 이석증은 반고리관에 생긴 결석을 원위치로 집어넣는 물리치료를 이용해 치료한다.
    ▶이석증에 좋은 수면 자세 : 이석증이 생긴 쪽 귀가 천장을 향하는 자세로 자는 것이 좋다. 이석증이 생긴 귀가 아래로 향하게 되면, 반고리관이 이석기관보다 아래쪽에 위치하게 되면서 이석이 반고리관으로 다시 들어갈 위험이 생긴다.

    ◇일어났을 때 어지럽다면, '기립성 저혈압'
    갑자기 일어나거나 장시간 서 있을 때 어지럼증을 느낀다면 기립성 저혈압을 앓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하반신에 모인 혈액이 심장과 뇌로 제때 전달되지 못해 갑자기 아득해지거나 어지럼증으로 실신할 수 있다. 때문에 갑자기 일어서는 행동을 교정해야 한다. 누워있다 일어서는 경우 벌떡 일어나는 것을 금하고 앉는 자세부터 단계적으로 일어나야 한다.
    ▶기립성 저혈압에 도움되는 자세 : 평소에 앉은 상태로 다리를 교차하거나 뒤꿈치를 들고 한 발을 올리는 등 장딴지에 힘을 줘 하체를 자극하는 자세가 좋다. 하체를 지속해서 자극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돕는 것이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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