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기승 부리는 미세먼지, 지하철에서도 마스크 착용해야

  • 이현정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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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1.19 14:46

    올바른 마스크 착용법
    미세먼지가 심한 날은 미세먼지 차단 마스크를 실외 뿐만 아니라 실외에서도 착용하는 것이 좋다. /사진=강동경희대병원

    연일 '나쁨' 상태를 유지하는 미세먼지 탓에 모든 국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미세먼지는 WHO가 1급 발암물질로 지정할 만큼 우리 몸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친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 건강을 지키는 방법을 알아본다.

    ◇호흡기 약한 아이들, 외출 시 아동용 마스크 착용
    호흡기 질환은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지만 특히 아이들에게 잘 생긴다. 나이가 어릴수록 호흡기 발육이 미숙하고 기관지의 자정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미세먼지에 더 민감하고 증상도 심하게 나타난다. 따라서 아이들은 날이 건조하고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호흡기가 건조해지면 호흡기 질환 발병률이 높아지므로 실내 습도를 50~60%로 유지해주는 것이 좋다. 강동경희대병원 호흡기내과 최천웅 교수는 "외출할 때는 KF 인증을 받은 제품을 써야 효과적으로 미세먼지를 차단할 수 있다"며 "아이들은 성인용 마스크를 쓰면 뜨거나 헐렁해서 미세먼지 차단 효과가 떨어지므로 얼굴 크기에 맞는 아동용으로 써야한다"고 말했다.

    ◇지하철에서도 마스크 사용해야
    실외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다가 지하철 등 실내로 들어오면 마스크를 벗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외부에서 발생한 미세먼지가 지하철이 정차한 순간에 실내로 들어올 수 있다. 또한 의류와 섬유제품에 붙어있던 미세먼지 탓에 지하철 실내도 미세먼지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따라서 실내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최천웅 교수는 "외출에서 돌아오면 옷과 신발, 가방 등에 묻은 먼지를 털고 손 씻기, 입안 헹구기, 눈 씻기 등으로 제거해줘야 한다"며 "충분한 수분섭취를 통해 체내 수분을 유지해주면 몸에서 점액이 충분히 나와 기관지가 촉촉해지기 때문에 먼지를 걸러내고 배출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다만 미세먼지 마스크는 1회용이기 때문에 빨아서 쓰지 말아야한다. 세탁을 하면 먼지를 막는 기능이 망가지고, 빨지 않아도 계속해서 사용하면 마스크에 먼지가 묻어 성능이 줄어든다. 미세먼지 마스크를 올바로 착용하기 위해서는 우선 코 지지대를 위로 하고, 턱과 뺨, 코까지 완벽하게 차단한다. 이후 머리 뒤쪽 끈을 당겨 얼굴에 밀착시킨 뒤, 다시 한 번 공기가 새는지 확인 후 조정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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