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황사…나쁜 공기에 예민해진 피부를 위한 대책

  • 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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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모인 헬스조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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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1.18 10:26

    로션을 짜는 손
    미세먼지는 호흡기질환뿐만 아니라 피부질환에도 영향을 준다. /사진=헬스조선DB

    올해 들어 14일에 이은 두 번째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됐다. 16일 저녁 이후 대기 정체로 국내 대기오염물질이 축적됐고, 오늘(18일) 새벽부터 낮 사이 유입되는 황사의 영향으로 공기의 질은 더욱 나빠진 것으로 예측된다.

    미세먼지는 보통 호흡기 질환의 원인으로 주목받는다. 하지만 미세먼지는 피부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미세먼지가 피부에 닿으면 피지와 함께 섞여 모공으로 들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여드름의 경우 미세먼지가 극성일 때 가장 유의해야 할 피부 질환이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 외출 후 손을 씻지 않은 채 피부를 만지거나, 얼굴을 씻지 않고 내버려 두면 염증이 생기거나 심해질 수 있다. 아토피피부염도 미세먼지에 취약한 피부질환이다. 아토피피부염 환자는 건조할수록 가려움증이 심해진다. 여기에 미세먼지가 달라붙으면 그 증상이 더욱 악화된다. 또한 미세먼지는 탈모도 유발할 수 있다. 두피의 모공이 미세먼지에 의해 막히면서 머리카락을 만드는 모낭 세포가 활발히 활동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결국 모발이 가늘어지고 작은 자극에도 쉽게 빠진다.

    미세먼지로 인한 피부질환을 줄이기 위해서는 손을 최대한 자주 씻는 게 좋다. 손을 자주 씻고, 얼굴에 손을 대지 않는 것만으로도 피부 자극을 최소화할 수 있다. 외출해야 한다면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고 피부에 오염물질이 잘 엉겨 붙지 않도록 도와주는 안티폴루션 성분의 화장품을 바르는 것이 좋다. 집에 돌아온 후 세정 방법도 중요하다. 세안할 때는 얼굴의 각질을 제거하거나 딥클렌징의 사용 등 물리적 자극이 심한 방법은 지양해야 한다. 손에 묻은 미세먼지가 클렌징 제품과 결합하면 피부 건강을 해칠 수 있으므로 세안 전에는 반드시 손부터 씻는다. 부드러운 극세사 타올이나 스펀지를 이용하면 모공 속 미세먼지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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