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각 갑상선암 수술, 젊은 층에서 많은 '갑상선암'이란?

  • 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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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다은 헬스조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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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12.05 09:59

    허각
    갑상선암은 완치율이 90%에 달한다./사진=허각 인스타그램 캡처

    가수 허각이 지난 1일 갑상선암 수술을 받았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허각의 소속사 플랜에이엔터테인먼트는 4일 "수술 결과가 좋고 회복 속도도 빠르다. 이달 말까지는 스케줄을 잡지 않고 건강 관리에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허각은 건강검진을 통해 암을 발견했고, 다행히 초기라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갑상선암은 암 중에서 여성 발생률 1위 남성 발생률 6위를 차지하는 흔한 암이다. 갑상선암에 대해 알아본다.

    갑상선암은 기도 앞쪽에 위치한 나비 모양의 내분비 기관에 생긴 암이다.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4배로 더 많이 발생하며, 다른 암과 달리 젊은 층일수록 취약하다. 갑상선은 갑상선 호르몬을 분비·저장하는 역할을 하는데, 갑상선 호르몬은 체온을 유지하고 몸의 신진대사를 조절하는 등 중요한 기능을 한다. 태아와 신생아의 뇌 발달과 뼈 성장에도 필수적이다. 갑상선암은 유독 증상이 없는 암중 하나다. 초기에는 눈에 띄는 큰 증상이 없어 알아차리기 어려운데, 암 종양이 4~5cm 이상 커져 주변 조직을 눌러야 신체적으로 느낄만한 증상이 나타난다. 대부분의 환자가 통증 없이 목에 혹이 만져져 병원을 찾았다가 암을 진단받는다. 이외에도 목이 쉬거나 음식물을 삼키기 힘든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다행히 갑상선암은 암 세포가 자라는 속도가 느려 완치율이 90%에 달한다. 무조건 암을 제거하는 수술치료보다는, 경과를 살피며 약물·호르몬 치료를 한다. 암이 커지거나 림프절로 전이됐을 때 암을 제거하는 수술을 한다. 수술 이후 재발을 막기 위해 갑상선호르몬제를 복용하거나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해야 한다. 초기에 발견할수록 치료 경과가 좋아,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는 것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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