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 예방하려면 '이것' 길러야

  • 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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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11.18 08:00

    운동하는 남성
    고혈압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아귀 힘(악력)을 기르는 것이 좋겠다. 사진-조선일보DB

    고혈압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아귀 힘을 길러야겠다.

    손아귀 힘을 의미하는 악력(握力)이 높을수록, 고혈압에 걸릴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대한운동학회지 최신호에 발표됐다. 연세대 융합체육과학선도연구소 이정아 연구교수팀은 제6기 국민건강영양조사(2015년) 자료를 이용, ‘한국 성인의 악력과 고혈압 유병률과의 관계’를 연구했다. 연구팀은 성인 남녀 5634명의 평균 악력을 구한 후, 악력별로 총 4그룹으로 나눴다. 악력이 가장 높은 그룹은 여성 26.97㎏이상이었다. 이어 23.77㎏이상, 20.53㎏이하였다. 남성에서 악력이 가장 높은 그룹은 45.03㎏이상이었으며 그 다음으로는 40.07㎏이상, 35.07㎏이상, 35.07이하로 구분했다.

    연구 결과, 악력 20.53kg 미만을 1로 보았을때, 고혈압 유병률이 악력 26.97kg 이상인 여성에서 고혈압 유병률이 0.15배로 85% 낮게 나타났다. 남성 역시 악력이 가장 낮은 그룹(35.07㎏)의 고혈압 유병률은 0.64점이었는데 반해, 악력이 가장 높은 그룹(45.03㎏)은 0.31점으로 낮았다. 김정아 연구교수는 “악력은 인체 전반의 근력을 확인하는 지표”라며 “악력이 낮을수록 고혈압 유병률이 높은 이유에 대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악력이 감소돼 운동이나 신체활동이 감소하는 것과 연관이 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따라서 평소에 악력을 기르는 운동을 통해 고혈압 예방에 나서는 게 필요하다. 악력 운동은 팔굽혀펴기나 아령을 들어주는 운동을 하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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