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조직 개발한 이수현 박사, '2017 러쉬 프라이즈' 수상

  • 김수진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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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11.14 16:33

    과학부문 특별상 한국인 최초 이수현 박사 수상

    시상식 모습
    지난 10일, 런던에서 열린 2017 러쉬 프라이즈 시상식 모습. / 사진=러쉬 제공

    영국 프레쉬 핸드메이드 코스메틱 브랜드 러쉬(Lush)가 11월 10일 영국 런던에서 동물대체시험 분야에서 가장 큰 규모의 시상식인 ‘2017 러쉬 프라이즈(The Lush Prize 2017)’를 개최했다.

    이번 러쉬 프라이즈에는 과학부문 최초로 한국인 수상자가 나왔다. 그 주인공은 이수현 박사(바이오솔루션)이다. 그녀는 인체의 세포를 배양하여 인공조직을 개발해 국내에 동물대체시험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이끈 공을 인정받았다. 실제로 화장품부터 인체 인공각막, 독성물질 검사 등 다양한 범위에서 연구를 진행한 바 있다.

    올해 6회째를 맞이한 ‘러쉬 프라이즈’는 동물실험을 대체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러쉬와 영국의 비영리 단체 ‘윤리적 소비자 연구소(Ethical Consumer Research Association)’가 함께 설립했다. 매년 총 5개 부문(과학, 교육, 홍보, 로비, 신진 연구자)에서 동물대체시험 활성화에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를 선정해 상금은 25만 파운드(한화 약 3억 6천만 원)을 수여한다. 특히 올해는 신진 연구가의 지원을 확대하고자 한국, 홍콩, 일본, 북미에서 8만 파운드를 추가로 후원하며, 총 33만 파운드(한화 약 4억 8천만 원)의 기금이 수상자들에게 돌아갔다.

    이번 시상식을 통해 인공 생체칩(Organ-on-a-chip)을 조직하기 위한 바이오 프린팅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제니퍼 루이스 교수가 이끄는 하버드대 연구팀부터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화장품 동물실험 반대를 외치는 칠레의 NGO단체까지 전세계 11개국 총 19팀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한편, 2012년부터 현재까지 ‘러쉬 프라이즈’를 통해 동물대체실험 분야에서의 공헌을 인정받은 26개국 76명의 과학자 및 단체가 180만 파운드(한화 약 26억 원)의 기금을 지원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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