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당신도 뇌졸중 위험군, 나이 믿지 마세요

입력 2017.10.30 14:11

어지러워하는 여성
45세 이하도 뇌졸중을 주의해야 한다/사진=헬스조선 DB

지난 29일은 세계뇌졸중기구(WSO)가 뇌졸중 예방과 적절한 응급치료를 통해 뇌졸중으로 인한 사회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지정한 '세계 뇌졸중의 날'이었다. 뇌졸중은 세계 인구 6명 중 1명이 경험하고, 세계적으로 2초에 1명씩 환자가 발생하는 생각보다 흔한 병이다. 뇌졸중은 고령자에게 주로 발생하지만 최근 젊은 나이에 발병하는 이른바 ‘청년기 뇌졸중’이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청년기 뇌졸중은 15~45세 젊은 층에서 발병하는 뇌졸중을 말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따르면, 국내 청년기 뇌졸중 환자는 2013년 1만3892명에서 2016년 2만 1709명으로 3년 새 56% 늘어났다.

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져 생기는데, 그 직접적인 원인은 동맥경화와 죽상경화증이다. 동맥경화는 동맥의 중간막에 퇴행성 변화가 일어나서 섬유화가 진행돼 혈관이 딱딱해지고 전체적으로 좁아지는 것이다. 죽상경화증은 혈관의 일부에서만 증상이 국소적으로 진행되며 동맥의 내막에 지방과 세포 덩어리인 죽종이 생겨 혈관이 좁아지고 막히는 것을 말한다. 동맥경화증은 주로 고혈압, 노화 탓에 생기고, 죽상경화증은 혈액 속 콜레스테롤이 너무 많은 이상지질혈증이 주원인이다. 특히 젊은 뇌졸중을 예방하려면 콜레스테롤 수치를 관리해 죽상경화증을 예방하는 게 중요하다.

콜레스테롤 수치를 적절히 유지하려면 혈관을 청소해주는 좋은 콜레스테롤(HDL)은 높게 유지하고, 혈관을 막히게 하는 나쁜 콜레스테롤(LDL)은 낮게 유지해야 한다. 매일 30분 이상의 유산소 운동이 도움이 되며, 콜레스테롤의 균형을 잡아주는 건강기능식품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콜레스테롤 수치 균형에 도움을 주는 성분이 쿠바산 사탕수수 왁스에서 추출한 폴리코사놀이다. 이를 4주간 매일 20mg 섭취했더니 나쁜콜레스테롤 LDL은 22% 감소하고, 좋은 콜레스테롤 HDL은 29.9% 증가했다는 쿠바국립과학연구소의 연구 결과가 있다. 실제로 쿠바에서는 뇌졸중 환자의 재발방지와 예방을 위해 폴리코사놀을 처방하고 있다. 뇌졸중 환자는 항혈전제인 아스피린을 복용해야 하는데, 쿠바에서는 LDL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혈전 생성을 막는 폴리코사놀을 같이 처방한다. 뇌경색 환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은 아스피린(125㎎/일)만 처방하고 다른 그룹은 아스피린(125㎎/일)과 폴리코사놀(20㎎/일)을 함께 처방한 뒤 6개월을 지켜본 결과, 아스피린과 폴리코사놀을 같이 투여한 그룹에서 뇌경색 환자의 신경학적 회복이 더 개선됐고, LDL과 총콜레스테롤 수치의 감소 정도가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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