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 출산…출산 후 '골반통' 안 낫는다면?

  • 김진구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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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다은 헬스조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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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10.25 15:08

    김태희 비
    골반울혈증후군은 출산 후 생기기 쉽다./사진= 비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김태희(37)와 가수 비(35)가 득녀 소식을 알려 화제다. 비는 오늘(25일) 자신의 SNS에 "고맙습니다. 예쁜 공주님이에요. 세상에 도움이 되는 아이로 잘 키우겠습니다"라며 출산 소식을 전했다.

    출산 후에는 몸 곳곳이 저리고 통증이 생기는데, 산후 조리를 충분히 해도 골반 통증이 사라지지 않는다면 골반울혈증후군을 의심해야 한다. 골반울혈증후군은 골반 주변의 정맥이 손상되고 늘어나 피가 고이면서 통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만성 골반통을 호소하는 환자의 30~40%는 골반울혈증후군을 앓고 있었다는 조사결과도 있다.

    25~35세 여성에게 잘 생기는데, 정맥이 손상되는 대표적인 원인으로 출산이 꼽힌다. 출산 후에는 자궁 모양이 바뀌면서 주변 혈관도 변하는데, 이때 정맥이 손상되는 것이다.

    골반울혈증후군이 있으면 골반 주변이 묵직하거나 뻐근하게 느껴지고, 회음부·아랫배·엉덩이·허리 등에 만성적인 통증이 생긴다. 오래 서 있거나 허리를 구부리면 증상이 심해지고 소변을 잘 참지 못하는 '절박뇨'를 동반하기도 한다.

    출산 후에 골반통이 지속된다면 병원을 찾는 게 안전하다. 골반울혈증후군은 초음파 검사나 난소 정맥에 조영제를 투입해 혈관의 모양을 정밀하게 살펴 진단한다. 진통제나 호르몬제로 증상을 완화하고, 늘어난 정맥에 카테터를 삽입해 혈관을 막는 '색전술'을 하기도 한다. 통증이 매우 심한 여성 중 임신 계획이 없다면 자궁 적출술을 받아 통증을 없앨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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