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오전에 주사 맞고… 노인은 접종 후 30분간 병원 대기

    입력 : 2017.10.11 09:12

    독감·폐렴 등 접종 시 주의사항

    10월이 되면서 인플루엔자(독감)와 폐렴 등 예방 백신 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영유아와 노인은 예방 백신 접종을 안전하게 받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 영유아는 인플루엔자 등 백신 접종을 오전에 맞는 것을 권장한다. 상계백병원 가정의학과 김종우 교수는 "예방 접종을 처음 하거나 한두 번밖에 안한 영유아는 보통 2~3시간 이후에 이상반응이 나타난다"며 "오전에 접종을 마쳐야, 오후에 이상반응이 나타났을 때 병원에서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접종을 마친 뒤에는 영유아 자녀를 엎드려서 재우지 않는다. 백신 접종 후 경련이나 호흡 곤란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엎드려 있으면 이상 반응을 알기 어려울 뿐더러, 가슴이 눌려서 호흡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을 수 있다. 65세 이상은 예방 접종 후 최소 30분간은 병원에 머무른다. 지난해에는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후 곧바로 귀가했던 70세 노인이 10분 후 아나필락시스로 인한 쇼크를 겪은 사례가 있었다. 질병관리본부 예방접종관리과 김민경 역학조사관은 "노인들은 백신 접종 후 30분 이내로 이상 반응이 나타난다"면서 "병원에 있어야 아나필락시스 같은 과민반응에 대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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