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7명, 양치습관에 문제 있어

입력 2017.09.26 10:15
2017 대한민국 구강건강 및 양치습관 실태조사
국민 10명 중 7명은 올바르지 못한 양치 습관을 고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사진제공=필립스

건강한 치아를 갖기 위해서는 치아 뿐 아니라 잇몸까지 함께 관리해야 하지만 우리나라 국민 대다수는 치아 세정 중심의 양치법을 고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필립스 소닉케어와 대한예방치과학회는 우리나라 국민들의 양치습관 실태와 인식을 알아보기 위해 한국 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우리 국민 상당수가 치주질환이 전신질환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으며, 치아 세정 중심의 양치습관을 고수하고 잇몸 관리를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는 등 잘못된 양치습관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대한예방치과학회 신승철 회장은 "1952년 국내 최초로 나일론 칫솔이 판매된 이후 지금까지 대한민국 국민들의 양치습관은 사실상 변하지 않았다"며 "치아 표면만을 닦는 것이 양치질의 전부라는 기존의 사고방식에서 탈피, 잇몸까지 한꺼번에 닦고 관리하는 사고의 전환이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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